요리 방

[스크랩] 오븐으로 말린 사과 만들기 새콤달콤 사과칩

수맥박사 2011. 1. 21. 23:17

 

 

 

 

 

 

 

 

지난 봄, 언니가 유럽여행을 다녀왔어요.

저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외국여행을 간다고 하면

 그 나라의 특이하거나 맛있는 과자를 사다달라고 해요.

그래서 언니한테도 예쁘거나 맛있는 과자를 보면 꼭 사다달라고 부탁했었지요.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온 언니는 과자 대신 부탁하지도 않은 스위스 초콜릿을 사왔습니다.

이걸 받으려고 보름 넘게 기다린게 아니었는데...;

가기 전부터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왜 과자는 한 봉지도 안 사왔냐고 하니까

유럽에 있는 과자는 코스트코에서 다 파는 과자고, 가격도 코스트코보다 비싸서 안 사왔대요.

그리곤 가방에서 뭘 찾더니 말린 사과가 든 봉지를 꺼내더라고요.

이탈리아에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사온 건데  맛으로 보나 건강으로 보나 이게 과자보다 훨씬 낫다나요? 

 '이 말라빠진게 맛있어 봤자 사과지'

한 입 와작 깨무는 순간, 

사과보다 훨씬 더 맛있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바삭하고 씹으면 씹을 수록 새콤달콤한게 입에서 침이 절로 고이는 사과칩이랄까요?

말린 사과의 맛을 알아버린 저는, 그날 이후로 사과를 사다가 직접 사과칩을 만들어 먹는답니다.

사과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을 때 사과칩으로 만들어 드셔보세요. ^_^

 

 

재료 (사과 3개분)

 

사과 작은 것 3개, 레몬즙 4큰술, 흰설탕 3큰술, 물 200ml

 

 

 

 

 

 

1. 사과를 0.2~0.3cm 두께로 잘라주세요.

2. 레몬즙과 설탕을 섞은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세요.

(사과가 많이 달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돼요.)

 

 

 

 

 

 

3. 오븐팬에 사과를 올려주세요.

4. 광파오븐 1단에 팬을 끼워주세요.

 

 

 

 

 

 

 5.  건조 자동을 선택한 다음, 다이얼을 돌려 d-3에 놓고 건조시켜주세요.

(일반 오븐의 경우 약 100도에서 건조시켜주세요.) 

 

 

 

 

 

 

 

 

 

 

 

 

 

 

 

 

 

 

 

 

 

한번 손이가면 멈출 수 없는 사과칩.

새콤달콤해서 조카들도 잘 먹더라고요.

아이들에게 과자 대신 줘도 좋을 것 같고

과자같아서 과일을 잘 안 먹는 아이도  잘 먹을 것 같아요.

바짝 건조시키면 바삭한 사과칩을,

살짝 말랑하게 건조시키면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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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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