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월요일입니다~^^
주말 잘들 보내셨는지...
저는 어제 밤을 꼬박 세웠더니 해롱해롱 하네요~~ㅋㅋ
오늘은 우리집의 비상식량인 흑미영양찰떡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왔잖아요~~ㅋㅋ
흑미영양찰떡, 이것이 바로 미니오븐을 이용해서 만든것이랍니다...
사실 저에게 있어 미니오븐은 참으로 특별한 존재예요....
그냥 늘 가정에서 해먹는 음식들만 주~욱 해서 먹다가, 더 많은 요리를 도전해 보고, 접하게 해주고 풍성한 먹거리를 창조하게 해준 계기가 된게 바로 미니오븐이거든요...
처음에 돈(?)의 압박에 작은 미니오븐 토스터기(듀플렉스였죠...)로 시작해서 어설픈 요리와 베이킹을 해보게 되고...
지금의 컨백스 코리아와 인연이 되어 역시나 크기는 작지만 큰 성과를 안겨다 주는 미니오븐을 쓰게 되면서 베이킹에서부터 일반 요리들에 이르기까지 정말 수도없이 많은 요리들을 수백번에 걸쳐 만들어 보게 되었던것 같아요....^^
어제까지 "미니오븐을 이용한 쿠킹" 요리책을 만들면서(드뎌 탈고를 했답니다...흐흐) 제 나름대로는 제가 쓰는 미니오븐을 다시 한번 총정리 하고, 미니오븐을 쓰는 분들에게 작은 지침이 될까 싶어 만들게 되었는데, 정말 이 작은 미니오븐이 만들어 내는 작품이란...저도 때로는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오븐으로 밥도 짓고, 죽도 만들고, 과자도 만들고, 떡도 만들고, 밖에서나 먹을법한 외식요리들도 그럴싸하게 만들어내고.....
오늘은 제 책에 실릴 요리중 "흑미영양찰떡"을 올려볼까해요....
아참...그리고 제게 수도없이 많은 분들이 오븐 무엇을 쓰냐고 물으시는데요...
저는 컨백스 오븐 (GO1815) 쓰고 있어요...그리고 또 한대 컨백스 DX(GO1815DX) 를 가지고 있긴 한데...한두번 사용하고 처음에 길들인 오븐 그냥저냥 잘 쓰고 있네요...
제가 가끔 가보는 나물님 사이트에서 곧 컨백스 오븐 공구를 할 예정인가봐요...
작년까지만 해도 컨백스 오븐 가격대가 공구를 해도 12만원대였던것 같은데, 이번에 92000원 하면서 그라탕용기까지 준다고 하는것 같아요...
아직 공구 전이긴 한데, 평소 오븐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구입을 하셔도 좋을듯 해요.... 저도 오븐 가격대 최저가격을 잘 알지 못해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이 미니오븐을 사용하면서 느낀건 혹 9만원대에 살걸 15만원을 주고 구입해서 쓴다고 하더라도 그 가격만큼의 가치를 톡톡히 한다라는 것이예요. 물론 오븐을 모셔두지 않고 저처럼 줄창 잘 사용하고 활용할때 할 수 있는 말이긴 하지만요...^^
나물이님 사이트고요....공구는 지금보니 4월5일 전후로 한다고 씌여 있네요....
관심있는 분들 보시고 구입하시는건 자유~~~
그리고 가전제품에 있어서는 나중에 가격이 내렸다고 원망하고 그러는건 옳지 못한것 같아요...일찍 사서 잘 사용하면 되는거죠...
제가 지금으로부터 딱 10년전에 결혼했는데 그때는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의 가전제품이 엄청 비쌌어요...
제가 80만원대 주고 산 별거없는 세탁기 지금은 20만원대면 살 수 있고, 텔레비전도 70만원주고 산게 지금은 30만원이면 사더라고요....
암튼 사설이 길었죠....
그럼 제가 만들어서 우리 가족과 이웃 언니, 아저씨들에게 톡톡히 칭찬을 받았던" 흑미영양찰떡" 만들어 볼게요~~
재료준비 (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찹쌀가루(3컵-240g), 흑미(3분의 1컵-50g), 설탕(3), 우유(4분의 3컵), 버터나 식용유 약간
부재료: 강낭콩통조림(1컵), 밤 다이스(1컵), 다진 호두(2분의 1컵), 건포도(3분의 1컵), 잣이나 해바라기씨(4분의 1컵), 대추(3개)
-오븐으로 떡 만들기에 성공하려면~
1. 시중에 파는 찹쌀가루 보다는 직접 방앗간에서 빻은 찹쌀가루를 사용하세요. 집에 성능 좋은 분쇄기가 있다면 찹쌀가루도 집에서 만들 수 있답니다.
2. 찹쌀가루의 수분의 머금기에 따라서 우유 넣는 양을 잘 조절해야 해요. 막 빻아온 찹쌀가루는 수분이 많아서 우유를 레서피보다 덜 넣어야 하고, 냉동실에 오래 보관해 수분이 적은 가루에는 우유 양을 조금 더 늘려 반죽해야 합니다.
3. 떡은 반드시 오븐 팬이나 철로 된 팬에 버터를 발라서 반죽을 넣어 만드세요. 일회용 호일컵이나 유산지 등을 깔고 떡을 만들면 찹쌀의 끈기 때문에 나중에 아깝게 버리게 되는 양이 더 많아진답니다.
4. 떡 안에 들어가는 견과류나 콩 등의 재료들을 원하는 것을 가감해서 넣으시되 각각의 수분을 잘 제거해서 넣어줘야 떡이 질어지지 않아요.
5. 떡을 다 굽고 나서 떡 아랫면이 질척해서 잘 떼어지지 않고 도마에 옮겨서 자르려고 하면 붙고 떼는 것이 힘들 때가 있어요. 오븐에 구울 때 마지막에 불을 아랫불로 해서 10분간 더 구워주면 아랫면도 바삭하게 잘 구워지고 나중에 달라붙는 것도 방지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니면 일반 프라이팬에 아랫면을 기름 없이 바싹 구워도 좋고요. 또 도마에 놓고 자를때 떡 표면에 참기름을 발라주면 달라붙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 할 수 있어요.
6. 많은 양을 구웠다면 한번 먹을 양만큼씩 랩에 싸서 말랑한 상태일 때 냉동보관을 했다가 먹기 전에 미리 꺼내 실온에 해동을 해서 먹거나, 아니면 전저렌지에 살짝 데워 먹어도 좋답니다. 비상식량으로 딱 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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