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저녁까지 먹고 오는 여고생은 딸아이 아침 한 끼 집에서 먹고 있습니다. 며칠 전,
"엄마! 우리 집에 청국장 없어요?"
"응. 다 먹고 없는데. 왜? 청국장이 먹고 싶어?"
"갑자기 생각나네."
"알았어. 시장가면 사 올게."
아침에 일어나 '국물을 뭘 준비 하지' 생각하다가 냉장고에 두부가 있어 견과류와 함께 넣어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 두부로 만든 비지찌개
▶ 재료 : 두부 1/4모, 양파 1/4개, 호박 1/4개, 청량초 2개, 붉은고추 1개, 멸치액젓 2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 마늘 약간, 멸치 육수 1.5컵, 호두 5개, 아몬드 5개, 묵은지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낸다.
㉡ 두부와 호두와 아몬드는 육수 약간을 붓고 믹스기에 갈아준다.
㉢ 묵은지 감자 호박 청량초 붉은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뚝배기에 육수 1.5컵을 붓고 딱딱한 감자와 묵은지를 먼저 넣는다.
㉤ 갈아 놓은 두부를 넣고 고추가루를 넣어준다.
㉥ 마지막에 채소를 넣고 완성한다.
(간은 멸치액젓이나 된장 한 스푼)
★ 갈치구이
가을 단풍을 보러 한라산을 남편 계모임에서 다녀왔는데 우리는 참석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제주갈치를 보내와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 간이 된 갈치는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낸다.
★ 상 차리기
▶ 완성 된 상차림
참 고 : 일주일이 행복해지는 밑반찬 7가지
만들어 두었던 밑반찬과 함께 내 놓았더니 진수성찬이 됩니다.
한 숟가락 먹어본 딸아이 하는 말,
"엄마! 왜 이렇게 고소하지?"
"응. 호두랑 아몬드가 들어가서 그래."
"너무 맛있다."
딸아이의 한 마디가 최고의 찬사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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