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방

[스크랩] 달콤하고... 고소하고... 퐁당퐁당 찍어먹는 호박퐁듀

수맥박사 2010. 12. 31. 23:02

 

 

오늘 또다시 날씨가 쌀쌀해졌네요.

이불 갠다고 창문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래버린...

 

이런 날은 따끈하거나 매콤하거나 혹은 굉장히 크리미한 요리들이 생각나지 않나요?

오늘은 그 중 크리미한 요리를 선택해봤어요.

아니 갓 만들었을 때 먹으면 적당히 따끈하기도 하니, 2가지를 선택한 셈?!

 

 

-  재  료  -


 단호박 1개, 우유 150ml, 까망베르 슬라이스치즈 1장, 체다 슬라이스 치즈 1장, 브리치즈 1조각,

소금, 후추 약간씩

 

  

 

단호박은 겉면을 깨끗하게 씻은 후 비닐팩에 싸서 전자렌지에 1분 정도만 돌려주세요.

그래야 윗부분 잘라낼 때 쉽게 자르실 수 있어요.


 

 

윗부분을 썰어 안에 씨를 긁어내주세요.

 

 

 

다시 잘라놓은 윗뚜껑을 덮고, 비닐팩에 넣어 전자렌지에서 8분정도 익혀줍니다.

단호박의 크기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익는 속도가 다르니 6~7분 정도 익힌 후에 꺼내어 상태를 보고 더 익힐지를 결정해주세요.


 

 

익혀낸 단호박의 속을 일부 파내어 우유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냅니다.


  

 

냄비에 갈아놓은 호박우유를 붓고,

약불로 데우듯 끓이다가 따뜻해지면 준비한 치즈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밑에 잘 눌을 수 있으니 고루 섞어가며 녹여냅니다.

브리치즈의 경우 겉면이 잘 안 녹을 수 있으니

쉽게 녹이실려면 하얀 부분만 썰어내고 넣어주세요.

그리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주세요.(취향에 따라 생략가능)

후추는 화이트후추를 사용하셔야 거뭇거뭇해지지 않아요.

 

오늘 퐁듀에 넣은 치즈는 브리치즈, 까망베르치즈, 체다치즈 3가지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치즈가 들어가는 요리는 한가지 치즈를 쓰기보단

여러가지 치즈를 쓰는 게 맛을 훨씬 풍성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찍어먹을 재료로는 빵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잘라서 마늘빵 만들 듯 마늘가루, 파슬리, 올리브유 섞어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구워 내셔도 좋고,

귀찮으면 그냥 살짝 데워서 내놓으셔도 좋아요.

 

 

 

 

속 긁어내고 남은 단호박을 그릇 삼아 만들어놓은 호박퐁듀를 담고,

썰어놓은 빵을 함께 곁들입니다.


 

 

 빵 대신 떡도 좋고, 아이들 밥 잘 안먹을 땐 밥을 한입크기 주먹밥으로 뭉쳐서 찍어 드셔도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언제나웃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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