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지난달 말에 손가락을 살짝 다치는 바람에 이래저래 슬럼프 까지 겹치고
살짝 블로그에 소홀했는데 이제 슬슬~ 회복되어
몸도 마음도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 슬슬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 지고 있네요.
뭐든 한번 손을 놓으면 다시 하기가 왜그리 어렵고 귀찮게 느껴지는지..
블로그를 우연찮게 시작하고.. 운좋게 이자리까지 와보니..
많은 부족함이 한계에 부딪혀 요즘 힘들었습니다..
취미로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취미를 뛰어넘어 보다 전문적으로 이분야를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이미 시작한 이상.. 발전없는 요리블로거로 기억되고 싶지는 않네요..
너무 사설이 길었죠?...ㅎㅎ
오늘은 매콤한 쭈꾸미 볶음을 만드는 법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쭈꾸미는 봄에 먹어야 제맛 이지만.. 요즘도 맛있더라고요..
며칠전에 아시는 분이 서산에 다녀오시다가 싱싱한 가자미와 쭈꾸미를 많이 사다 주셨어요..
일부는 살짝 데쳐 회로 먹고.. 나머지는 칼칼하게 볶아서 먹고..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사실.. 편식이 심한 제가.. 쭈꾸미는 준혁이를 임신하고 임신초기에 처음 먹어봤어요..
그전에는 쭈꾸미를 먹어본적이 없었거든요..
아마도 살면서 임신중에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에 대한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거 같아요..^^
쭈꾸미 볶음을 만들때는 저는 국물이 생기지 않도록 볶는데요.
이번에는 일부러 국물이 생기게 볶아서 밥도 비벼보고.. 소면도 삶아서 비벼먹어보니
아주 맛나더라고요!..
쭈꾸미는 칼로리는 낮으면서 우리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낮기보다 덜 질기고 오징어 보다 훨씬 감칠맛이 난다고 합니다.
두뇌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 이라는 DHA가 함유 되어 있고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간장의 해독기능 강화와 혈중 콜레스테롤 치를 줄여주며
근육의 피로회복에 효과적 이라고 합니다.
쭈꾸미는 손질할때 먹통과 내장을 제거한 후에 발판에 붙은 이물질 제거를 위해
소금 대신 밀가루를 넣고 주물러 빨면 깨끗이 씻겨나가고 미끈한 진액도 제거가 됩니다.
양파 1개. 청양고추 6개. 당근1/5개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고춧가루 5큰술. 후추 1/2 작은술. 물 2큰술을 넣고 개어 놓습니다.
냄비에 물을 끓이다가 쭈꾸미를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잠깐!! 쭈꾸미의 부드러운 맛을 즐기려면 짧은 시간에 조리하는것이 중요 합니다.
조금만 열을 가해도 금방 오그라들기 때문에 데칠때에도 살짝만 데쳐주는것이 좋습니다.
살짝 데친 쭈꾸미 600g은 찬물에 살짝 담궜다가 물기를 빼줍니다.
쭈꾸미가 클 경우에는 먹기 편하게 잘라줍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썰어둔 야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익으며 투명해지면 쭈꾸미와 개어논 고춧가루를 넣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이때 고운 소금 1작은술. 고추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도 같이 넣어줍니다.
간을 보신후에 싱거우시면 소금을 추가하시면 되고..
간이 맞으시면 올로고당 3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마지막에 파를 썰어 넣어주셔도좋아요~
국물이 생기는 것이 보이시죠?..
오늘은 일부러 밥을 비벼먹으려면 국물이 자작하게 생기게 볶았어요..
무교동 낙지처럼 국물없이 볶아드시고 싶으시면..
마지막으로 깨를 뿌리시고 접시에 담으시면 됩니다.
답답한 속! 입맛 없으실때 얼큰한 쭈꾸미 볶음 드시고~
촉촉하게 국물에 밥을 비벼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는 한끼가 됩니다.
잠깐!!.. 그냥 가지 마시고 추천1표 꾸욱 눌러주고 가실거죠?..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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