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하면, 손에 꼽히는 재료들을 모아
카레를 만들어봤어요.
하루쯤은 뱃살을 살짝이라도 배려해주자는 의미로다가^_^
사실 카레향은 워낙 세서, 누가 만들어도 어느 정도의 맛은 낼 수 있는 대신에
카레맛에 재료들이 다 묻히는 경우가 많잖아요.
'밤치킨 카레'는 카레향도 향이지만,
먼저, 재료의 살아 있는 식감에 혹 하실 거예요!
※ 모녀의 부엌에서 컵은 종이컵 기준, 스푼은 계랑스푼 기준입니다.
(계랑스푼으로 1큰술은 밥스푼 하나 반정도 됩니다.)
가정마다 수저 크기도 다르고, 입맛도 다릅니다.
계량은 기본적으로 참고만 하시고,
중간중간 맛을 봐가며 본인만의 눈대중과 손대중을 믿는 것이 정답입니다. ^_^
* 재료
시판용 가루카레 3-4인용 분량, 닭가슴살 2조각, (닭 재움용 우유, 소금 조금)
말이 곤약ㆍ브로콜리 각 2주먹씩, 양파 반개, 밤10개, 물 4컵, 올리브유 약간
1.닭가슴살은 우유에 10분정도 재웁니다. 이 때 소금 2꼬집 넣어줬어요.
닭 재워 놓고, 각 재료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는데요
브로콜리와 곤약은 살짝 데치고,
양파는 깍둑썰기,
밤은 껍질을 벗깁니다.
(+ 저는 말이용 곤약을 사용했는데요,
혹 네모진 곤약 사용하실 땐 - 두껍지 않게 썰고 오징어에 내듯, 칼집을 좀 넣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
2. 다 재운 닭가슴살은 두께감이 있도록 썰었어요.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볶아줍니다. 뵈뵈는 후추 살짝 넣었습니다.
3. 닭가슴살이 색이 변하고, 어느 정도 익었으면 물과 밤을 넣어 끓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반컵 정도는 더 넣으셔도 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3분 정도 뒤에 브로콜리, 양파, 곤약을 다 넣고 마저 끓입니다.
4. 약 5분 후, 불을 끄고 가루 카레를 풀어줍니다.
가루 카레도 요즘은 따로 갤 필요가 없이 잘 나오더라구요.
가루가 다 풀어지면, 걸죽해지도록 잘 저어가며 2분정도 더 끓여주시면 완성~
아삭아삭 밤과 폭신한 브로콜리, 쫄깃한 곤약, 퍽퍽하지 않은 닭가슴살
이히히 입이 즐거워집니다. ^_^
아주 적은 양의 밥에 얹어 먹어도 든든하답니다!
모녀의 부엌이 열렸습니다.
종종 놀러오세요^_^
http://blog.daum.net/mom_daughter
'요리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허 한 속을 든든하게 해 주는 돼지고기 낙지볶음 (0) | 2010.10.11 |
---|---|
[스크랩] 초보자도 끓일 수 있는 맛있는 꽃게탕 만들기 (0) | 2010.10.11 |
[스크랩] 빛깔고운 홍옥으로 사과 정과 만들기 (0) | 2010.10.11 |
[스크랩] 살찔 염려 없는 즉석 채소반찬 3가지 (0) | 2010.10.07 |
[스크랩] 건강해지는 느낌...다슬기해장국 (0) | 2010.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