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방

[스크랩] 쫄깃함의 최강자~~시애틀 감자떠~~~억

수맥박사 2010. 10.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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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감자요리 나가십니다~~~ㅋㅋㅋㅋ

 

감자옹심이 맛나게 드셨지요~~

 

쫄깃한 옹심이 골라먹는 맛도 좋지만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에 밥말아 깻잎 김치를 걸쳐 먹었더니~

 

정말 꿀맛이더군요~~

 

어제 살짝 보여드린 감자떡~~만드는 법을 알려달라시는  블친들을 위해~~

 

오늘은 뜨끈한 감자떡 준비했답니다..

 

밀가루 보다는 쌀을~~

 

빵보다는 떡을 좋아하는 그린이 인지라~~

 

입이 궁금하다 싶으면 찰떡부터 모찌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답니다..

 

오늘은 감자로 만든 감자떡을 소개해드릴께요~~

 

  

 

이세상에 존재하는 떡 중~~이녀석보다 쫄깃한 녀석도 아마 드물꺼예요~~

 

얼마나 쫄깃한지~~그 식감이 좋아 이따금씩 만들어 먹는답니다..

 

이번에도 100% 강원도 감자 가루를 구한지라~~~~

 

자신있게 감자떡 만들어 보네요~~

 

 

쫄깃한 식감이 눈으로도 느껴지시나요~~

 

먹어도 부담없고~~

 

쫄깃쫄깃한 식감 때문에 먹는 재미가 더 쏠쏠한 감자떡~~

 

 

그냥 한가지만 만들면 재미없을까봐~~노오란 단호박을 쪄서 같이 반죽했더니~

 

맛도 맛이지만 색감이 넘 이뻐요~~

 

 

요감자떡은 바로쪄서 딱 한김만 식힌후 먹어야 제맛이랍니다..

 

쫄깃하면서 담백하고~~

 

한입물면 노오란 녹두소가 얼마나 맛난지~~

 

제가 만들고도 깜짝 놀랬으니~~ㅎㅎㅎㅎ

 

시간이 더 지나면 굳어지기는 하지만

 

먹기전에 찜기에 다시한번 더 올려주면 다시 부드러워지니~~

 

굳었다고 버리지 마시고 ~찜기에 살짝 쪄드셔요~~

 

전 한번에 수십개씩 만들어 한김 식힌후 지퍼락 백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둔답니다..

 

그러다 입이 궁금하면 찜기에 살짝 쪄주면

 

처음 그맛 그대로를 느낄수 있으니~~

 

좋은 간식 꺼리이죠~~

 

 

입에 넣는 순간 느껴지는 쫄깃함~~

 

어때요~~녹두소가 너무도 먹음직 스럽지요~~

 

보통은 강남콩을 넣기도 하지만..

 

콩보다는 부드럽고 달콤한 녹두소가 더 인기인지라~~

 

듬뿍 넣었답니다~~

 

 

요즘아이들 인스턴트음식이나 과자를 주전부리로 먹고 있죠~~

 

그런것보다는 요런 작은 간식하나가 더 좋지않을까요~~

 

만드는 재미까지 쏠쏠해~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노오란 색감이 어찌나 이쁜지~~

 

뜨거워서 호호불면서도 자꾸 입에 넣게 되니~~

 

요거만 먹어도 속이 든든해요~~

 

미리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고~~바쁜 아침 그냥 나가는 아이들이나

 

남편을 위해 살짝 쪄주셔도 좋지 않을까요~~

 

 

시애틀도 이제 제법 낙엽이 붉게 물들어 간답니다..

 

을 님들과 만난지 벌써 일년이 훌쩍 넘었으니~~

 

지는 낙엽을 보면 따뜻한 차한잔과 요 감자떡 맛나게 만들어 울 님들과 긴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그저~~항상 말로만 떼워야 하는 그린이 맘만 받아주셔요~~

 

 

전 아예 거피 녹두를 구입했답니다...

 

거피 녹두는 깨끗한게 헹구어 찬물에 푹 불리셔요~~

 

그후 찜기에 푹 찌셔요~~

 

손으로 만져봐서 부드럽게 으깨지면 딱이랍니다.. 

 

 

절구에 찌셔도 좋고~~

 

저처럼 채에 으깨서 내리셔도 상관없지만 좀더 고슬고슬한 소를 만들고 싶으시면 팔이 조금 아프지만

 

채에 내리시는게 좋아요~

 

그후 취향에 따라 설탕을 가미하시면 끝~~~

 

이렇게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꺼내 쓰시면 편리하답니다..

 

요 녹두소~~너무 맛나요~~ㅎㅎㅎ

 

 

만드는 법은 두가지가 있답니다..

 

갈은 감자에 감자 전분 가루를 섞어서 만드는 법과

 

그냥 감자 가루만으로 반죽하는 법~~맛은 별반 차이가 없으니 편한대로 하셔요~~

 

감자 4~5개를 갈아서 건더기와 국물은 분리하시고~~

 

분리한 건더기는 꽉 짜서 준비~~

 

국물은 받쳐서  전분가루와 물이 분리될때까지 기다리세요~~

 

 

그후~~건더기와 가라앉은 전분가루~~여기에 100% 감자 전분을 적당히 넣어가면서 반죽을 하셔요~~

 

중간에 소금 1/2작은 스픈 과 설탕 1작은 스픈 넣어서~~

 

 

그럼 이렇게 반죽이 만들어 진답니다~~

 

만들어진 반죽은 쉬이 말라버리니 물기있는 면보를 덮어서 만들어 주시면 좋아요~

 

 

이번에 감자 전분만으로 만드시는 방법~~

 

물론 100% 감자전분이여야 하구요~~

 

잘쪄진 단호박을 뜨거울때  으깨 뜨거운 채로 바로 감자전분을 넣는답니다..

 

양은 만드시고 싶은 만큼~~부족한 수분은 팔팔 끓는물을 부어 가면서

 

숫가락으로 반죽하셔요~~뜨겁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야 더 쫄깃하니  맛나요~~단호박이 워낙 달아 설탕은

 

생략하고 소금만 약간 넣었답니다..

 

 

만들어진 반죽을 적당히 떼어서~

 

솔편 빚는식으로 만들어 주시면 되요~~

 

 

송편 빚듯이 만들어 오른쪽 검지와 중지로 꾹 눌러주시면

 

저런 모양이 만들어 진답니다~~ 

 

 

 

 어때요~~넘 곱죠~~

 

집에 천연 색소가 있으시면 그걸 쓰시면 더 많은 색들이 나오겠죠~

 

 

한김오른 찜기에 20분쯤쪄주시면

 

색감이 투명해진답니다.

 

 

여기에 참기름과 콩기름을  일대일로 섞어서 발라드시면 더 윤기 좌르르한

 

감자떡이 완성 된답니다..

 

 

 

요 감자떡의 쫄깃함은 드셔본 분들만 아실꺼예요~~

 

뭐랄까~~젤리 보다 훨씬 쫄깃한 식감~~

 

전 요 식감이 좋아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칼로리도 낮아 부담없는 건강한 간식이기에~~아이들도 좋아한답니다.. 

 

이 가을이 가기전 따뜻한 차한잔이랑 같이 곁들이면 어떨까요~~

 

 

감자떡 맛나게 드셔어요~~

 

정말 쫄깃하죠~~~ㅎㅎㅎ

 

자~~감자떡 값은 일시불이랍니다~~

 

나가시기전에 꾹~~한번만 눌러주시면 땡~~~이랍니다

 

너무 싼가요~~ㅎㅎㅎ

 

싼게 비지떡이라지만 그린이 요리는 절대 그렇지않답니다~~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드리는지라~~

 

늘 골머리 싸매고 생각하고 노력해서 만든 결실이니~~~~

 

꾹 누르는걸 귀찮다고  생각하시면 않되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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