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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물떡찜] 온가족 모두 좋아하는 매콤한 해물떡찜 만들기

수맥박사 2011. 7. 27. 00:51

 

신랑이 이런 스타일 좋아해요.

뭐랄까..매콤달콤하면서..뭔가 푸짐해보이는 고런거..

특히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걸 좋아해요..

 

해물떡찜은 예전에 한번 먹어봤는데..딱 떡볶이맛 나는 해물이더라구요. ㅎㅎ

비슷하게 흉내낸다고 해봤는데..

역시 저희집 청양고추가루 대박이드라구요..

 

초초대박..진짜 매워요.

근데 또 달달한 맛이 있어서 신랑이 콧잔등에 땀방울 맺혀가며 먹드라구요 ㅎㅎ

예은이는 떡을 물에 살살 씻어줬던...약간 매워하면서도 잘 먹더라는^^;;;

 

-오늘의 요리법-

게1마리, 새우5마리, 키조개 관자2개, 가래떡 두줄, 멸치황태육수 400ml정도, 오일1스푼반, 다진마늘 반스푼, 양파반개

양념 : 고추가루1, 고추장 수북학 한스푼반(약 35g), 간장3, 마늘1, 매실액1, 참기름1, 요리당 2스푼

 

 

해물떡찜이나 떡에 관련된 것을 할때..

떡을 튀거거나 구워주면 떡이 너무 불거나 미끄덩거리는것을 막을 수 있어요.

 

해물떡찜의 경우 자작하게 부은 기름에 노릿노릿하게 튀겨줬어요..

튀길때..바닥에 약간 눌러붙는게 보이는데..

계속 뒤집어주고 하다보면 어느새 겉면이 튀겨지면서..

눌러붙지 않아요.

 

잘 튀겨진 떡은 키친타월에 올려서 기름기 좀 빼주세요.

 

 

 

해물은 게 한마리, 새우, 키조개 관자 사용했어요.

홍합등을 넣어도 좋은데..철 아니라고 들어갔드라구요.

조개류등을 넣어도 좋아요..

 

다만 키조개는 결반대방향으로 썰어줘야..질기지 않더라구요.

게는 솔로 깨끗하게 닦아서 준비해주고..

새우는 긴 수염털과 지저분한 것들만 잘라내어 사용하면 되세요.

 

키조개의 향이 너무 비릿하면 청주에 살짝 담근뒤에 사용하면 좋아요.

 

 

야채는 양배추랑 양파만 사용~

둘다 채썰어줬습니다.

 

당근등이 들어가는데..없어도..뭐..크게..^^;;

양배추랑 당근만 들어가도 맛이 좋아요~ㅎㅎㅎ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양념장이에요.

고추장이 약간 넉넉하게 들어가요.

고추가루는 안매우면 두스푼까지 가능하구요..

 

전 매운거랑 한스푼 했는데도 맵드라구요.

육수에 잘 풀리라고..양념장을 묽게했어요..

 

 

 

 

 

재료가 준비되면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볶음용팬에 다진마늘과 채썬 양파, 오일을 넣고 양파가 살짝 투명한 빛이 돌때까지..

강불에서 대략 30초정도 빠르게 볶은 뒤에~

손질해놓았던 해물을 넣고 30초 또 강하게 볶습니다.

 

튀긴 떡을 넣은 뒤에..황태육수를 계랑컵에 담아 부어보니 400ml정도 들어가는데..

이 양은 재료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재료가 살짝 자작하게 잠길정도로만 부어주면 됩니다.

 

여기에 양념장을 모두 넣어서..졸이듯 끓이면 됩니다.

 

거의 다 양념이 졸여질 무렵에 채썬 양배추를 넣어서 마무리지으면 끝이에요~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해물떡찜이에요.

 

갯수가 살짝 모자르지만..

그래도 넉넉한 해물과 함께..떡이 정말 맛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떡이 늘러붙거나 불지 않아서 좋구요.

좀더 고소한 맛이 있어서 신랑도 잘 먹드라구요.

다만 튀긴거라 =ㅁ=;; 제딴에는 약간 걸리네요.

 

요즘 굽는것을 선호하는 시대인지라^^;;

 

그래도 사먹는것만큼 맛있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다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신랑과 아이모두 만족한 해물떡찜~

주말 별식으로 어떠세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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