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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쭈삼볶음] 매콤한 쭈꾸미 삼겹살볶음 만들기~

수맥박사 2011. 2. 28. 22:43

 

 

주말내내 비가 와서..약속했던 외출도 취소되어서..

약간은 울적했고...

날이 추워져서..관리비의 난방비내역에 한방펀치 크게 맞은 충격으로 20도로 낮추었던 온도는..

다시 23도로 올려지고...

 

왜 이리 귀차니즘인지요..

이리뒹굴 저리뒹굴..핸드폰으로 게임 한번 해준뒤에..예은이랑 블럭놀이하고..

신랑이랑 같이 TV보다가 세시봉 콘서트 노래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다가..

 

아차차..저녁밥 준비해야지~~~~~~라는 생각이 번뜻 스쳤으나~

전 오늘 +ㅁ+ 비장의 메인요리~~

 

전날 미리 양념에 재워놓은 쭈꾸미삼겹살이 있었으니..

볶기만 하면 되는것인지라..

저녁준비 안하냐는 신랑의 물음에 큰소리 쳤습니다~

푸하하핫...

 

-오늘의 요리법-

쭈꾸미 3마리, 냉동삼겹살 대략 5-6줄

양념장 : 매실청2스푼, 진간장 2스푼, 고추장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요리당 1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참기름 1/2스푼, 후추가루 두번 톡톡

 

 

먼저 양념장입니다.

 

하지만 쭈꾸미와 삼겹살의 양이 많다고..매실청의 양을 그만큼 늘리면 매실청맛이 강해져요..

다른것은 두배로 넣지만 매실청은 간을 보면서 가감하세요..

 

제가 솔직히 처음에는 쭈꾸미 3마리 남길려다가 =ㅁ=;;;;

하다보니 걍 다해버리자란 생각이 들어서..양념장을 다시처음부터 만들어 넣었거든요^^;;

근데 약간 매실맛이 좀 강하드라구요.

 

매실부분은 가감하는게 필요할듯...

 

 

 

쭈꾸미를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지므로..삼겹살을 솔직히 생삼겹보다는..

냉동삼겹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물론 대패삼겹살이면 아무래도 더 좋겠지만..

은근 냉동삼겹살이 씹는맛이^^;;

 

모두 먹기 좋게 자른뒤에 양념장에 버무려서 1-2일 숙성시키는데..

단!!! 쭈꾸미 머리부분은 한번 끓는물에 익힌 뒤에 넣어주세요.

 

빨리 데쳐내야 하는데 쭈꾸미머리 익는 시간이 좀더 걸리거든요^^;

 

 

 

볶는방법도 엄청 간단해요..

 

우선 양파 반개정도를~우리가 자장면 시키면 딸려오는 양파스타일로 잘라준뒤에 밑바닥에 깔아줍니다.

그뒤에 숙성된 쭈꾸미 삼겹살양념을 위에 올리고..

강불로 고상태 고대로 1분정도 놓아두세요.

 

1분뒤..양파의 구워지는 향이 아주 맛있게 퍼지면서..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슬슬 열기가 받은게 눈에 보입니다.

 

그때부터는 바로바로 볶아주기 기술을!!!!

 

1분의 열기를 고대로 둔것은 양념에 양파의 향이 스며드는 효과도 있지만..

삼겹살이 바닥에 눌러붙지 않아요^^ 왜냐면 이미 양파에서 수분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ㅎㅎ 요즘 요방법으로 많이 볶아먹습니다.

 

 

 

 

 

 

고추가루가 징글맞게 매워서 1스푼만 넣었는데도..역시나 매콤한 맛이 팍팍 풍겨줍니다.

쭈꾸미와 삼겹살..일명 쭈삼~

정말 맛있어요 ㅎㅎ

 

일반 제육볶음이나 오삼불고기에 질리신 분들은 쭈삼으로 오세요.

은근 맛이 다르면서 색다르다니까용~ㅎㅎ

 

전 양파만 넣어줬지만 여기에 당근, 떡등을 곁들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볶음밥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이걸 반찬으로 밥을 너무 먹어서리..;; 배가 불러서리..;;볶음밥까지는..;;;에헴~

 

벌써 2월도 끝이네요. 참..

3월이 시작되려 합니다. 3월은 또 어떤 일들이 있을지 기대되네요 +ㅁ+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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