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민간요법

[스크랩] 매실의 효능

수맥박사 2010. 11. 13. 00:22

심신이 지치고 피로할 땐, "매실"

실에 있는 구연산과 사과산, 호박산 등은 피를 맑게 해주어 피로를 없애주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살균작용과 함께 노화를 막아줍니다.
3~4월에 섬진강을 따라가면 양쪽에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이 꽃비를 내리며 장관을 이룹니다. 꽃비가 내린 뒤 5~6월이 되면 꽃이 있던 자리엔 파란 매실들이 알알이 맺혀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실은 장미과에 딸린 낙엽 교목이며, 겨울이 다 가기도 전에 잎도 없이 메마른 가지에 화사한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봄을 예고하는 나무’라고 하는‘춘고초’라 하며, 예로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문인ㆍ묵객들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호문목’이라고도 불리웠습니다. 그 후‘탐낼(每)만큼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는 나무(木)’라는 뜻으로 ‘매(梅)’라고 불렸고, 그 열매는‘매실’이라고 이름이 붙여 졌답니다.

매실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ㆍ피를 맑게 해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매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 호박산 등이 들어 있으며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의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이 중에서 구연산은 혈액 속에 쌓여 있는 산성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므로 동맥경화, 고혈압, 암 등 성인병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ㆍ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이 피로해지는 것은 젖산 성분 때문인데 매실의 구연산은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주고 세포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ㆍ위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매실의 신맛 성분은 위 속에 들어가 위액 분비를 촉진하게 때문에 위장이 활발하게 제 기능을 하게 됩니다. 체했을 때 매실 액기스를 먹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ㆍ살균 작용을 합니다.
평소 음식물과 함께 들어온 유해균은 위산이 이 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지만 몸이 약하거나 위의 기능이 약한 경우 위산 분비가 적어 조금만 잘못 먹어도 탈이 나거나 설사를 하게 됩니다. 매실에는 강한 살균 성분이 있어서 위산을 도와 위속에 해로운 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므로 배탈, 설사가 잦은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매실을 먹으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ㆍ 간을 보호합니다.
우리 몸 속의 간장은 체내의 모든 노폐물을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매실은 음식물과 혈액 속의 독성을 없애주기 때문에 간장이 무리하지 않도록 간장의 기능을 도와준다.

ㆍ 노화를 막아 줍니다.
매실에는 구연산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고, 신진대사가 잘 되도록 도와주므로 피부가 고와지고, 몸이 생기를 얻어 젊어지게 됩니다.

ㆍ해열·소염 작용을 합니다.
매실은 몸 속의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열감기, 몸살 등에 걸렸을 때 매실 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금세 열이 내립니다. 또 음식을 만들다 칼에 베였거나 다쳐서 상처가 났을 때, 염증이 생겨서 곪았을 때 그 부위에 매실 농축액을 바르면 회복이 빠르고 염증이 빨리 가라 앉습니다.

매실의 종류는?
ㆍ청매 :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할 때입니다.
ㆍ황매 : 노랗게 익은 것. 향기가 매우 좋은데 과육이 물러 흠이 나기 쉽습니다.
ㆍ금매 :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 금매로 술을 담그면 빛깔도 좋고 맛도 뛰어납니다.
ㆍ오매 : 오매는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 말린 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듭니다. 각종 해독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해열, 지혈, 진통, 구충, 갈증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ㆍ백매 : 옅은 소금물에 청매를 하루 밤 절인 다음 햇볕에 말린 것. 효능은 오매와 비슷하지만 오매보다 만들기 쉽고 먹기에도 좋습니다.

매실 이용법
ㆍ매실청
매실에 설탕을 넣어 3개월이상 우려낸 매실 원액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 맛이 우러난 건더기는 건져서 설탕과 꿀에 조리면 정과로 활용할 수 있고, 매실청을 만들 때 대추를 넣으면 맛과 영양을 더할 수 있습니다.

ㆍ매실농축액
농축액은 아주 강하고 신맛이 특징으로 48시간 이상 은근하게 졸여야 합니다. 몸이 피곤할 때, 감기, 고열, 설사, 배탈 등에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ㆍ매실주
생선, 해산물 등 비린내 나는 음식에 살짝 뿌리면 냄새가 가시고, 음식과 함께 먹으면 뒷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불면증이 있을 때, 신경이 예민할 때 한잔 정도 마시면 신경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ㆍ매실 소금 장아찌
식사 후 입 냄새가 심하게 날 때 먹으면 입 냄새를 없애줄 뿐 아니라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또 술안주로 먹으면 술이 덜 취하고 숙취에도 도움이 됩니다. 유난히 몸이 피곤할 때 소금 장아찌를 몇 알을 먹으면 몸의 피로가 풀립니다.

출처 : 땅강아지
글쓴이 : 땅강아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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