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방

[스크랩] 조개와 무로 시원한 아침 된장국^^

수맥박사 2012. 8. 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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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갯살이 통통 하길래 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슈기네 식구들은 모두~ 아침 밥을 꼭! 먹습니다.

저 부터가 솔선수범으로! 에헴~

 

옛 말에 아침은 왕처럼먹고 저녁을 거지같이 먹으라는데

그건 잘 안되드라구요...

 

저희 식구는 아침은 걍 국 한가지있음 먹습니다.

 

그래서 삼복 더위에도 가마솥에 올라앉은 뭐모냥 땀 찔찔 흘리면서 국물있는 무언가를 해야합니다ㅠ.ㅜ

 

 

 

조갯살이 통통해서 모시고는 왔지만 뭐 다른 재료가 시원찮네요.

 

조갯살 미역국은 너무 자주 먹고...

 

에이, 간만에 무국 끓이기로 했습니다~^^

 

 

 

 

조갯살 큰팩이라 많아서 반은 얼리고 반만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주고

두부랑 대파 청양고추 조금 썰어놨군요^^

 

 

 

 

집 된장이라 색깔이 참 적나라합니다^^

 

무는 채썰어도되고 간혹 보이는 쟤처럼 나박 썰어도 됩니다,ㅋ 저는 두가지 다 ㅎㅎ

된장 한수저 떠서 저렇게 버무려 잠시 두세요.

 

된장이 들어가는 국물 음식엔 고추장이 쫌 함께 해줘야 맛있다는거 아시죠?

하지만 이 국은 오로지 된장으로 연하게 끓일겁니다.

미소국인척...^^

 

 

 

 

 

 

이,삼십분 지나면 멸치육수 붓고 끓여줍니다.

 

 

 

 

무에 된장 발라 놓은 그 이 삼십분 동안 멸치 20~25마리에 다시마 한장, 물 4~5리터 붓고 끓이세요.

물 끓기 시작해 10분 정도만 더 끓이면 육수는 사실 충분히 우러 나옵니다.

 

 

전 우려논 육수 사용했지요^^

 

 

펄펄 끓어 오르면 거품 걷어내고 조갯살을 비롯한 부재료 투하하심서 다진 마늘도 조금 넣으세요.

 

맛술도 두스푼 정도 쪼르륵~

 

뭉근히~ 무가 투명해지고 두부가 둥둥떠올라 헤엄쳐 다닐 때까지 끓여줍니다.

된장을 슴슴하게 넣어서 오래 끓여도 짜지지 않습니다.

 

밤에 끓여 놓고 다음 날 아침에 먹을거라서 최종 간은 하지 않았어요.

 

아침에 한 번 더 끓여 먹을 때 마지막 간 합니다.^^

소금이나 집간장으로...

 

 

 

 

 

저 처럼 전 날 끓여 놓고 아침에 드실거라면

조갯살은 맨 마지막에 넣고 조갯살이 익으면 불 끄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통통한 조갯살이 홀쭉이가 되거든요^^

 

 

 

 

간이 세지않고 구수하고 시원해 아침 국으로 무난합니다.

 

어젯밤 조갯살이 익었다 싶었을 때 불끄고 아침에 다시 끓였는데 아직 통통하죠?^^

 

장으로 끓이는 국은 재탕을 해줘야 더 맛있다는거!!!^^

 

 

 

 

이렇게 한분씩 차례대로 나와 아침 드십니다.

 

울식구들 착하죠?

이케 간단하게 먹고 ㅋㅋ

 

영양균형이 불안해 건과류 아침 저녁으로 조만큼씩 먹이고 있어요.

 

그림자 때문에 국 색이 진하게 나왔는데 실지로는 맑은 장국 정돕니다^^

 

귀찮아도 아침 밥 꼭! 먹읍시다!!!

 

 

                                               슈기네 밥상 스케치^^  http://blog.daum.net/hahee119

 

                                                 늘 더 좋은 날을 위하여^^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슈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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