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에 할머님들이 직접 키워 내다파는 무를 하나 사왔습니다.
제 앞에 사가시는 아주머니는 무청을 잘라내고 사가시네요.
전 무청 자르지 말고
앞에 아주머님이 잘라버린 무청까지 챙겨 그렇게 천원주고 사왔습니다.
지금이야 시퍼렇게 싱싱한 무청이 흔하지만
이제 찬바람 불면 무에 무청을 다 잘라놓고 파네요.
무청 없는 무는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죠.^^;;
맛난 가을무는 하나 버릴게 없이 야무지게 먹어지네요.
무청조림.
장에서 무청이 달린 무 하나와
무없이 무청한개분을 요렇게 천원에 사와
무청의 누렇게 진잎은 잘라내고 다듬어 씻어 주었습니다.
무청 2개분.
그리고 팔팔~ 끓는 물에 소금 1/2큰술을 넣고
무청의 굵은 줄기부분 부터 끓는물에 넣고 삶아 줍니다.
데치는 것보다는 좀 오래 삶아 주었습니다.
삶은 무청은 찬물에 담궈 한번 헹궈 물기를 짜고...
8센티 길이로 잘라 냄비에 줍니다.
그리고
된장 1+1/2큰술,청국장 가루 1큰술,고추가루 1큰술,다진마늘 1큰술
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그리고 여기에 양파 1/2개를 채썰어 담고....
멸치,다시마,표고버섯우린물 2컵+1/2컵을 붓고 끓여 주세요.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끓여 주시구요.
중간 중간에 한번씩 저어 주세요.
국물이 자박하도록 끓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짭쪼름한 밥반찬 한가지.
밥에 넣고 쓱쓱~ 비벼먹어도 좋구요.
말린 무청하고 또 다른 맛이랍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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