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패철(羅經佩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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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로 본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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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사상(陰陽五行思想)(1)
1. 음양오행의 개요(陰陽五行의 槪要) 동양철학에서 우주의 본원(本源)은 기(氣, 에너지)이며 기가 작용하여 만물을 형성하는데 그 과정은 모든 것이 음양으로 나누고 오행의 법칙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즉, 음양오행은 우주의 생성과 변화과정을 설명한 것으로 인간을 포함한 우주의 모든 삼라만상이 음양으로 구분되고 그 생성과 소멸이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 오행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본 것이다. 옛날부터 동양의 모든 학자들은 우주 인생을 해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음양오행을 원칙으로 했는데 만약 풍수지리를 미신이라고 철저하게 비난하고 공격하려면 음양오행을 부정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풍수지리가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비판을 받으면서도 없어지지 않고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것은 음양오행 이론에 근거한 학문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현대 사회에서도 동양철학의 근본인 음양오행을 철저하게 부정하고 반박할 수 있는 이론이 성립되지 않고서는 풍수지리를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제 음양오행은 서구 학문인 물리학이나 화학에서 원소의 구조와 형성은 양이온과 음이온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동양철학에서뿐만 아니라 현대과학에서도 많이 응용하고 있다. 2. 음양오행의 원리(陰陽五行의 原理) 기(氣)는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근원으로 태극( 모든 만물은 음양이 있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낮이 있으면 밤이 있으며, 여름이 있으면 겨울이 있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움직여 동하는 것이 있으면 움직이지 않고 정지된 것이 있으며,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는 등 우주의 현상은 음양으로 구분된다. 이 음양은 서로 대립적이면서도 상호 제휴를 하면서 만물을 형성해 가는데 음 사상은 다시 만물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음양으로 분류되니 태음 그러나 천태만상의 우주 조화를 이 팔괘만으로는 모두 설명할 수가 없어 다시 괘(卦)끼리 음양조화를 이루어 64괘를 만드니 우주만물의 생성과 소멸을 비롯하여 순환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음양의 변화과정은 오직 목,화,토,금,수 오행의 상생상극(相生相剋)의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육십사괘(六十四卦)> 3. 오행의 종류 오행은 사용 용도에 따라 변하고 종류는 수없이 많다. 풍수지리에서 필요한 오행은 <풍수지리 이법론> "오행의 종류"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여기서는 생략한다. 4. 오행의 상생상극(相生相剋)과 육친법(六親法) 오행은 상생과 상극 작용으로 만물을 만들고 변화시킨다. ◆ 상생(相生)
◆ 상극(相剋)
◆ 육친법(六親法)
5. 둔월둔시법(遁月遁時法) 년(年), 월(月), 일(日), 시(時)에 천간과 지지를 배합하는 방법으로 년과 일은 달력이나 만세력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으나 월과 시는 도출해야 하는데 그 방법을 둔월둔시법(遁月遁時法)이라고 한다. 사주학 등에서 사주팔자(四柱八字)를 뽑는 방법도 이와 같이 한다. ◆ 둔월법(遁月法) 월의 지지(地支)는 일정하다.
<예> 서기2000년 경진년(庚辰年)의 경우 을경지년(乙庚之年)은 무인두(戊寅頭)하므로 1월은 무인(戊寅), 2월은 기묘(己卯), 3월은 경진(庚辰), 4월은 신사(辛巳), 5월은 임오(壬午), 6월은 계미(癸未), 7월은 갑신(甲申), 8월은 을유(乙酉), 9월은 병술(丙戌), 10월은 정해(丁亥), 11월은 무자(戊子), 12월은 기축(己丑)월이다. ◆ 둔시법(遁時法) 시(時)의 지지(地支)는 일정하다. 갑기지일(甲己之日)은 갑자시두(甲子時頭): 갑(甲)과 기(己)일은 갑자(甲子)로 자시(子時)를, 을경지일(乙庚之日)은 병자시두(丙子時頭): 을(乙)과 경(庚)일은 병자(丙子)로 자시(子時)를, 병신지일(丙申之日)은 무자시두(戊子時頭): 병(丙)과 신(辛)일은 무자(戊子)로 자시(子時)를, 정임지일(丁壬之日)은 경자시두(庚子時頭): 정(丁)과 임(壬)일은 경자(庚子)로 자시(子時)를, 무계지일(戊癸之日)은 임자시두(壬子時頭): 무(戊)와 계(癸)일은 임자(壬子)로 자시(子時)를 시작한다. <예> 서기2000년 1월 1일은 무오(戊午)일이다. 무(戊)와 계(癸)로 시작하는 천간일은 임자시(壬子時)로 시(時)를 시작하므로 각각 임자시(壬子時, 전일밤11시-오전1시), 계축시(癸丑時,오전1시-3시), 갑인시(甲寅時,오전3시-5시), 을묘시(乙卯時,오전5시-7시), 병진시(丙辰時,오전7시-9시), 정사시(丁巳時,오전9시-11시), 무오시(戊午時,오전11시-오후1시), 기미(己未時,오후1시-3시), 경신시(庚申時,오후3시-5시), 신유시(辛酉時,오후5시-7시), 임술시(壬戌時,오후7시-9시), 계해시(癸亥時,오후9시-11시)가 된다. 6. 십이포태법(十二胞胎法) 십이포태법(十二胞胎法)은 인간과 우주만물의 생노병사(生老病死) 일생의 과정을 12단계로 나누어 설명한 것이다. 사주학을 비롯하여 동양철학에서 길흉화복을 가릴 때 많이 쓰이는 법으로 풍수지리에서는 사국법(四局法)과 팔십팔향법(八十八向法)에서 주로 사용한다. 12포태란 포<胞, 혹은 절(絶)이라고도 함>, 태(胎), 양(養), 장생(長生, 生이라고 함), 목욕(沐浴, 浴이라고 함), 관대(冠帶, 帶라고 함), 임관(臨官, 官이라고 함), 제왕(帝旺, 旺이라고 함), 쇠(衰), 병(病), 사(死), 묘<墓, 고(庫) 또는 장(藏)이라고도 하고 고장(庫藏)이라고도 부른다.>이며 우주만상의 일생을 열둘로 나누어 이를 일생에 적용시킨 것이다. 12포태중 생(生), 왕(旺), 관(官)은 대길(大吉)하고, 양(養), 대(帶), 쇠(衰)는 평길(平吉)하며, 포(胞), 태(胎), 욕(浴)은 소흉(小凶)하고, 병(病), 사(死), 묘(墓)는 대흉(大凶)하다. 1) 포(胞) 2) 태(胎) 3) 양(養) 4) 생(生) 5) 욕(浴) 6) 대(帶) 7) 관(官) 8) 왕(旺) 9) 쇠(衰) 10) 병(病) 11) 사(死) 12) 묘(墓) ◆ 풍수지리에서 포태법 운용방법 1) 파구(수구)의 방위를 측정하여 목, 화, 금, 수 사국(四局)을 정한다. 2) 각국(各局)의 기포점(起胞點)에서 포(胞)를 시작하여 차례로 포,태,양,생,욕,대,관,왕,쇠,병, 사,묘을 해가면서 측정하고자 하는 입수룡(入首龍)이나 물의 득수처(得水處) 또는 파구처(破口處)의 방위가 12포태중 어디에 해당하는 가를 보고 길흉화복을 가늠한다. 기포점은 사국의 정고(正庫: 목국은 정미, 화국은 신술, 금국은 계축, 수국은 을진)를 기준으로 물은 동(動)하는 양(陽)이므로 정고에서 한 궁위(宮位) 앞에서 기포하여 순행하고, 용은 정지한 음(陰)이므로 정고에서 한 궁위 뒤에서 기포하여 역행한다. <사국의 십이포태법 도표> <예> 혈지에서 나경패철 8층으로 파구의 방위를 측정하니 정미(丁未)였고, 득수(得水) 방위는 갑묘(甲卯) 방위였다. 또 입수도두에서 4층으로 측정한 입수1절룡의 방위가 계축(癸丑)였다면 이 혈지의 득수와 파구 입수룡의 길흉화복은 어떠한지 가늠해보자. <답> 정미파는 목국이고 갑묘(甲卯) 득수는 왕(旺)으로 부귀왕정(富貴旺丁)하는 득수다. 파구는 묘파로 매우 길한 파구다. 왜냐하면 물의 득수는 좋은 궁위에서 하여야 길하고, 파구는 흉한 궁위로 해야 길하다. 용은 대(帶)룡으로 등과부귀(登科富貴)하는 길한 용이다. <그림 : 24방위 손가락(왼손) 위치> [ 다음 ] |
삼재(三災)라 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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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알면 평생건강이 보인다
좀더 풀어보자면, 자연치유법이란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는 습관을 기르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생명 유지 차원에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쯤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게 정 박사의 설명.
사람은 음식을 늘 가까이 하기 때문에 음식의 약리작용을 모르고 있으나 사실 말 그대로 ‘음식이 보약’이라는 것이다. 특히 예방의학 차원에서 보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이 산삼보다 더 귀한 것이라고 한다. 즉 평소 먹는 음식은 허약하거나 너무 강한 오장육부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므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것을 가려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검은콩이 좋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검은콩은 신장·방광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좋은 음식이지만, 신장·방광이 실하고 심장이 허약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심장기능을 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처럼 남용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정 박사의 말이다. 모든 음식에는 고유의 맛이 있고 맛은 오행으로 분류되며, 오행은 오장육부에 적용되므로 오장육부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체질도 개선되고 건강해지는 법이다.
음식 외에 체질을 개선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를테면 잠자리에 드는 방향도 인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다음은 정 박사가 제시한 잠자리 방위다.
▲간이 허약하면 항상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잠자리에 들며, 일을 할 때도 동향(東向)에서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식물이나 나무를 가까이 한다. ▲심장이 허약하면 항상 동쪽이나 남쪽으로 머리를 두고 잠자리에 들며, 일할 때는 동쪽이나 남쪽을 향해 앉는 것이 좋다. 평소 나무와 빛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폐가 허약하면 서쪽으로 머리를 두어 잠자리에 들고, 일할 때도 서쪽을 향해 앉아 일하는 것이 좋다. 평소 금속을 가까이 하며 금속류의 장신구를 몸에 두르는 것도 좋다. ▲신장이 허약하면 북쪽이나 서쪽으로 머리를 두고 잠자리에 들며, 일할 때도 서쪽이나 북쪽을 향한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 좋다. 평소 물을 가까이 한다. ▲위장과 비장이 허약하면 방위상 중앙인 토(土)를 살려주는 화(火)의 방위, 즉 남쪽으로 머리를 두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일할 때도 남향으로 앉는 것이 좋다. 평소 빛과 흙을 가까이 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심장 허약하면 머리를 남쪽으로
정 박사는 중증 질환이 아닌 환자들에겐 일상의 자연치유요법만으로도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마음을 다스리는 법, 체질에 맞는 도인술 등 양생법을 곁들이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고 한다.
문제는 중증 질환자들이다. 이들은 일상생활이나 도인술을 하기가 벅찰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전문가의 약물치료로 최소한 원기를 회복한 뒤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자연치유법이나 양생법을 실천하면 된다고 한다.
“중국에 있을 때 중증 질환을 앓는 환자를 많이 봤습니다. 저는 중국정부가 인정하는 중의사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약물처방도 할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중의사 자격이 통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의명학 상담으로 그칠 수밖에 없어요.”
사실 정 박사는 인도와 티베트, 중국을 다니면서 기공 치료의 대가들과 양생법의 달인들을 만나면서 내밀하게 전해 내려온 탄트라 수행, 약물 비방 등을 전수했다고 한다. 아직은 시기가 이른지라 세상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
대신 정 박사는 의명학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국제의명연구원에 강좌를 개설해놓고 있다. 동양의 음양오행론과 사주명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공개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문의 02-826-4540).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려는 필자에게 정 박사는 무언가 할말이 남아 있는 듯 이 말만은 꼭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천지로부터 부여받은 기(氣·에너지) 성질을 사주팔자라는 방정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순간부터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주팔자에 드러난 자신의 기운에서 편향된 오행 기운과 그릇된 성품을 스스로 파악하고, 이를 조화롭게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실천하면 자신의 체질 개선은 물론 운명의 구조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의명학은 절대 숙명론적 세계관이 아니에요. 인간의 적극적 의지를 강조하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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