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방

[스크랩] 울릉도 부지갱이나물.

수맥박사 2011. 6. 2. 23:22

묵은 나물 볶아 놓으면 맛있죠.

그런데 손질도 오래 걸리고 귀찮아서 잘 안해먹게 되네요.

그런데 진짜 제가 요걸 사지는 않습니다.

여기 직원분들이 울릉도로 출장을 가거나

울릉도 분이 출장을 오시면서

지역 특산품을 가지고 오시면 가끔 얻어 먹기도 합니다.

요 부지갱이 나물도 그렇게 얻어 먹었네요.^^;;

 


부지갱이나물.



울릉도 부지갱이나물...100g 입니다.

뒷면에 삶는 방법도 나와있어요.

그런데 왠지 복잡한 듯 하여 제 방식으로 손질했어요.

 



말린 부지갱이 나물을 큰그릇에 물과 함께 담고....

만 24시간을 불려 주었습니다.



24시간을 불려도 많이 질깁니다.

불린 부지갱이 나물을 물에 여러번 흔들어 씻어 주세요.



그리고 냄비에 물과 함께 담고 삶아 줍니다.

나무 주걱으로 눌러주면서 10분정도 삶아 줍니다.

줄기를 한번 먹어 질기지 않게

그리고 무르지 않게 씹히는 맛이 있을 정도로 삶아 주세요.

 



그리고

찬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건져 물기를 빼 주세요.



손으로 한움큼씩 잡고 눌러 나물의 물기를 빼주세요.

너무 짜버리면 나물이 말라 맛이 없으니...

물기가 어느정도 남아 있도록 짜 주세요.

촉촉하니....



그리고 국간장 4큰술,다진마늘 2큰술을 그릇에 담고

삶아 물기 뺀 부지갱이 나물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달군팬에 들기름 3큰술을 두르고....



양념에 무친 부지갱이나물을 넣고 들들~~

맛나게 볶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손질이 좀 많이 번거롭긴 합니다.

불리고 씻어 삶아 무치고 볶기까지...

그래서  묵은 나물을 볶아 놓으면  더 맛있나요.

맛있긴 맛있어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주시는 우리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배고픈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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