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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나리] 영양반찬 미나리홍합전 만드는 법

수맥박사 2011. 3. 1. 22:40

 

 

미나리..보통 한단을 사면 남는 미나리..

근데 요 미나리가 그렇게 영양덩어리라는거...여러분은 아셨나요?

 

산에는 도토리, 들엔 녹두, 바다엔 문어, 논에는 미나리라는 옛말이 있듯이..
흔하면서도 몸에 좋은 미나리..

피를 맑게하는 해독기능이 있어서 숙취해소용으로도 떠올리지만 복어의 독을 중화하고 생선속 중금속이나 독소들을 빼냅니다. 그래서 매운탕에는 미나리가 빠지지 않는거군요...;;

 

특히 이제 곧 다가올 황사철에는 필수입니다.
미나리가 황사로 인해 우리몸에 쌓이는 여러 오염물질을 배출시키는데 탁월하다네요.

거기에 항암식품으로까지 재조명받는 만능꾼 미나리군~

 

이런 미나리 남기면 안되겠죠?

 

매운탕에 넣어먹던 미나리를 반찬으로~!!!!

맛있습니다 ㅠ-ㅠ 아삭하면서도 미나리향 풍기는데..아주아주 베리베리 굿이에요!!!

 

-오늘의 요리법-

미나리, 홍합살 적당량, 부침가루4스푼, 얼음물 적당량, 청주

 

 

친정엄마가 아구탕 해먹으라면서 미나리도 이렇게 손질해서 주셨거든요.

근데 좀 남았길래 아까버서 해본 미나리전 ㅎㅎ

 

보통 미나리전할때는 잎부분도 쓴답니다.

그래서 더 좋은거 같아요.

 

보통은 잎부분을 버렸는데 전은 다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전 생으로 했지만 살짝..아주 살짝 데쳐서 사용해도 좋아요.

 

 

홍합살 대략 140g 정도 샀어요.

청주에 조물락조물락 담가놓고 홍합의 비린향 좀 날려보내줬죠..

 

전 이대로 생홍합 썼는데..홍합에서 약간의 수분이 나와서..살짝 데쳐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워낙에 실한 홍합살을 쓰다보니^^;;

 

홍합살 외에 바지락살같은거 해도 맛있어요!!

동네에 바지락살 파는데가 없어서 홍합으로^^;

 

 

부침가루 4스푼에 얼음물을 주르륵 흐를 농도로 넣어줬어요.

4스푼정도의 양이 한끼 식사분으로 따악 적당합니다.

 

대략 이정도면..

음...한 7개정도?!

근데 좀 약간 크다보니 2-3식구가 먹기엔 적당했어요.

 

 

 

만드는건 크게 두가지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뒤에 부침반죽과 섞어서 빈대떡처럼 부친다던지..

아니면 저처럼 반죽위에 미나리 올리고 홍합 올리는..파전식으로 부치던지..

 

취향껏 기호에 맞게 부쳐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쉽게쉽게 나가자란 주의를 여기에 살짝 곁들이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죄다 섞어준뒤에~

스푼으로 뚝뚝 떠서 부치는걸 선호하고 싶습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미나리 홍합전 대령입니다~!!!

 

향긋한 미나리향이 풍기지 않으신가요? ^^;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더불어 홍합의 부드러운 맛도 좋아요~

 

홍합에도 약간의 짠기가 있고..부침가루에도 간이 되어 있다보니..

크게 찍어먹을 장이 필요가 없드라구요.

그래도 밀가루로 할 경우에는..

찍어먹는 간장 있으면 좋겠죠?

 

신랑도 의외로 괜찮네라는 평을 ㅎㅎ

이 양반이..탕이나 찌개에 들어가는 미나리는 절대 안먹는뎅..

요렇게 해주니까 또 먹네요^^;;;

 

내 몸에 약이 되는 반찬인듯 싶습니다^^

 

다들 한번씩 해드셔보세요.

탕하고 남은 미나리가 처치곤란이었다면 요런 미나리전~

어떠신가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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