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오늘은 그야말로 푹~~~~울 잤답니다..
꼬맹이랑 눈뜨니 10시반~~~이미 강남매는 학고 갔고..
울 신랑도 소리 소문없이 출근을 해버렸으니~~이거 쬐끔 미안 한데요~~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 하기위해 만든
코다리 홍합 콩나물찜~~~
예전에 ~~~초등학교 다닐무렵~~~한달에 한번 정도 엄마들 모임을 우리집에서 가졌던 적이 많았답니다
일명 계라고 하나요!~~~동네 사람들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때가 되면 관광도 가시고~~그때가 되면 울 엄니~~
꼭 만드셨던 음식 중 하나가
미더덕 해물찜 이었답니다..
그게 우찌 맛나던지~~오도독하고 씹히는 미더덕의 향긋함이 우찌
좋던지~~지금도 그맛이 그리워
이따금식 만들어 먹는 콩나물 찜~~
뭐 그린이가 다 잘 만들기 하지만 ~~ㅋㅋㅋㅋ
특히 또 한 찜 하는지라~~자신있게 선보이네요~~
냉동실에 사다둔 토다리가 두마리 보이네요~~어라~조릴까~~
조리기엔 너무 잘다~~그래~~콩나물 한봉지도 있으니~
매콤하게 찜이나 해먹어야 겠는걸~~하고 시작했는데~
이것저것 꺼내다 보니 홍합도 보이고~~
그러다 보니 또 푸짐해 져버렸네요~~ㅋㅋㅋ
그린이 요리의 또 하나 장점~~뭐든지 푸짐하다!~~맞죠~~
역쉬~~입에 착착 붙는게~~쐬주가 친구하자고 유혹하는데요~~
허나~~아직 대낮인지라~~제가 또 낮술은 노우~~땡큐인지라~~
날이 어두워 질떄까지 기다릴까나~~ㅋㅋㅋㅋ
땡댕하면서 쫄깃한 코다리 살점~~
정말 부드럽네요~~~물론 비릿맛은 제로~~인지라~
누구든지 맛나게 드실수 있답니다~~
홍합을 한팩 다 넣었더니~~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해요~~~홍합은 코스코에서 냉동된것을 샀답니다..
요거 가격도 착해서 급하게 국을끓일떄도 넘 좋아요~~
전 보통 한 5팩씩 사다둔답니다..
울 신랑 야밤에 쐬주 한잔 ~~하고 노래를 부르는지라~~ㅋㅋㅋ
매콤하면서 깔끔하고 담백하고~~
너무 맛나지요~~
자~~코다리 살점에 콩나물 돌돌말아~~한입~~
아~~하셔요~~정말 맛나지요~~
이번에 아삭한 콩나물에 홍합까지~~
야~~예술이다~~ㅋㅋㅋ
가끔씩 내가 만들고도 너무맛나면 혼자 자화 자찬을 한답니다~
코다리 두마리에 홍합 한팩~~~여기돈으로도 10불 미만인지라~~
가격 착해~~맛까지 이리 착하니~~
오늘저녁 메뉴로 어때요~~
아마 ~~요걸 보자마자~~다들 쐬주~~~하고 부르실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팍팍 드는걸요~~
양념장~~
게세마리 액젓 3스픈에(까나리 액젓보다 부드럽고 단맛이 나요~~
없으시면 피쉬 소스나 까나리 액젓에 멸치 육수를 섞어 써도 좋아요)
간장 3스픈,고운 고춧가루 한스픈,보통 고춧가루 4스픈,다진 마늘과 파 각각 한스픈
청주 2스픈,후춧가루 약간 ,요리엿 적당히(취향껏)넣고 마구 섞어주세요~~
전 여기다 레몬 효소를 두스픈 추가했답니다~~
보통 요리를 할떄~전 액젓이나 새우젓 조선 간장을 많이 쓴답니다..
소금으로 간을 할때보다 깊은 맛이 더 느껴지는지라~~
코다리는 물에 꺠끗히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반을 갈라 유장에 재워 두세요~~
유장은 간장 3~4스픈에 참기름 3스픈 다진마늘 한스픈 청주 2스픈에 후추 약간 넣고
만들었답니다~~기본 간이 배이게 하기 위해서도 있고 ~
콩나물은 살짝 데쳐서 찬물에 재빠르게 식혀 두었답니다..
콩나물을 삶은 그대로 찜을 하면 숨이 빨리 죽어 아삭한 맛이 들해요~
유장에 재워둔 코다리를 전분 가루에 묻혀~
팬에 바삭하게 구워 주세요~~
그래야 찜을 해도 살이 덜 부서져요~~
접시에 적당히 셋팅하고~~
통나물 데친 국물에~~양념장 반을 넣고~~
홍합을 달달 볶았답니다~
거기에 콩나물 넣고 정말 재빠르게 볶으셔야 해요~
준비한 야채는 양파 반개랑 피망 ,파프리카 넣고~
뒤적여 준후~~참 국물이 모자라다 싶으면
다시마 육수를 사이사이 부어 주시면 좋아요~~
거기에 녹말을 개어 두었던 물을 조금씩 부어~~농도를 맞추셔요~~
한꺼번에 부우시면 낭패를 봅니다~~~ㅎㅎㅎ
마지막에 파 송송~~
하시면 맛난 코다리 홍합 콩나물 찜이 완성된답니다~
준비해둔 코다리 접시에 올려 주시기만 하면~~끝~~
넘 쉽죠잉~~~ㅋㅋㅋ
먹기전에 파송송이나 무우순~~을 살짝 뿌려 주시면
한결 깔끔하게 드실수 있답니다~~~
오늘의 요리 맛나게 드셨어요~
그럼 ~~나가시기전에 손가락 맛사지는 해주실꺼죠~~
그린이는 그 힘을 바탕으로~~내일 포스팅을 준비한답니다~~
오늘하루도~~편안하고~~따뜻하게 보내시고~~
늘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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