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쇠약이란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육체, 정신적 피로를 쉽게 느끼고 불면,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한다. 신경쇠약은 정식 임상용어도 아니고 특정 정신질환도 아니지만, 스트레스로 우리 몸과 마음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무너진 상황이기에 다른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내게 신경쇠약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는 신호에는 무엇이 있을까?
◆괜히 불안하고 우울할 때=불안과 우울은 스트레스가 만드는 흔한 반응이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어느 순간 아무 일도 없는 데 울음이 터져 나오거나 불안을 느낄 수 있다. 이유도 없이 마음이 괴롭고 죄책감을 느낄 때는 신경쇠약을 의심해보자.
◆너무 많이 자거나 적게 잘 때=갑자기 잠자리 습관이 바뀌는 현상도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큰 스트레스를 겪는 중인 사람은 이를 피하고자 장시간 잠에 빠져들거나, 아니면 걱정으로 전혀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건 건강에 적신호다.
◆심하게 피로할 때=심한 피로감은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해 있고 이를 해소할 의지도 약해져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 어떤 일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고 좋아하던 활동, 음식, 취미 등 모든 게 시들해진다면 단지 의지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입맛이 변할 때=입맛이 없거나 설탕이나 지방, 탄수화물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한다면 스트레스로 마음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고지방, 고탄수화물 음식에 대한 갈망을 높이기 때문이다.
◆숨쉬기가 힘들 때=가슴이 무겁고 숨을 가쁘게 쉰다면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전형적인 불안 증상이다. 빠르고 얕은 호흡은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켜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호흡곤란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면 신경쇠약일 가능성이 있다.
신경쇠약에서 벗어나려면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 힘쓰는 것이 필수다. 가장 중요한 건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처방을 실천하면서 규칙적인 운동과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깊은 대화가 치료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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