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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체메일)녹슨 삶을 두려워하라(2013년6월8일)

수맥박사 2014. 3. 20. 22:16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이 육체라는 것은 
마치 콩이 들어찬 콩깍지와 같다. 
수만 가지로 겉모습은 바뀌지만 
생명 그 자체는 소멸하지 않는다.
 모습은 여러 가지로 바뀌나 
생명 그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 우주의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이다 .
그렇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변화하는 세계가 있을 뿐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그들은 다른 이름으로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원천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불멸의 영혼을 어떻게 죽이겠는가?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맑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늙는다. 
그리고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면 죽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나 죽음이 아니다.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 진다.
-법정스님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출처 : 행복둥지 사랑쉼터
글쓴이 : 제주바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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