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방

[스크랩] 단한번에 중독되고 마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두부황태해장국

수맥박사 2010. 10. 12. 15:30

 

 

 

 

솔바람네 두부황태 해장국

 

굿~~~모닝 ^^

솔바람이 부지런해지기로 했는데

며칠동안이나 그럴지요 ㅎㅎ

오늘도 일찍 블친님들께 시원한 해장국 소개할려고

이렇게 컴앞에 앉았답니다.

실은요

지난 일요일 횡계 알펜시아에 갔는데

어느 해장국집이 이렇게 내주더라구요 ..

함께 동행했던 분들이 전부 맛나다고 하여

집에와서 다시 그맛을 찾아 제가 만들어 봤어요 ..

요리는 따라쟁이 해봐야  솜씨가 늘잖아요 ..

그러다보면 창작도 나오는것이고..

그쵸? ㅎㅎㅎ

 

 

재료는 심플합니다. 황태채 조금..두부 반모.달걀하나.대파 조금,소금,마늘 5쪽,

홍고추 하나..

다시마 손바닥만한 크기 한장.......

이면 .........끝....

아니다..

또 있어요.

솔바람의 가족에대한 사랑...............

요거이..

요거이 젤로 중요하다는거...............ㅋㅋㅋㅋㅋㅋ  ^*~~~

 

 

두부는 0.7~8cm 정도로 길쭉길쭉하게 썰어주구요 ㅎㅎ

근데 두부맛이 젤로 중요한 것같아요 ..

아주 부드러운 두부일수록 이 국물맛이 더 좋아요 ..

 

 

다시마 한장 넣고 펄펄끓이다가 물에 헹군 황태채를 넣고 다시 끓입니다.

국물이 어느정도 우러나오면

두부도 넣고,대파도  넣고 마늘과 홍고추도 어슷썰어서

다시 바글바글.........

그소리가 너무 좋아요..

 

 

소금으로 간을 한다음

국이 다끓었다 싶으면 달걀하나를 풀어서 넣어줍니다..

 

 

달걀이 들어가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을 내줍니다..

아침부터 가족들을 위해 맛난 요리를 할때

뭔가 바글바글 끓는 소리가

너무 행복하게 들립니다..

 

 

드디어 완성된 두부 황태 해장국..

사진에 뜨거운 김 올라가는거 보이세요???

호호 불어가며 먹는 그 맛 !!!

 

보통 황태 해장국하면 황태채를 참기름에 먼저 볶아

국물맛이 고소한데 비해

이 국은 시원하고

깔끔하고

부드럽다는거..

그래서 절대로

절대로

황태채를 참기름에 돌돌 볶아서 넣으면 안된다는

어디까지나

솔바람만이 생각 !!!

 

 

우리집 애들요..

이맛을 처음 봤는데

아침부터 한그릇씩 다 비웠다는..

전날 술을 마신 신랑은

속이 다 뻥~~~~뚫렸다고 하네요 ㅎㅎㅎㅎ

 

 

 아주 시원하고 깔끔한 맛

두부 황태해장국..

전 다른 양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복잡한 맛(?)은 낼 줄은 모른답니다. ㅎㅎㅎ

그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주로 추구한다는 ..

맛만 한번 봤을뿐인데

그 맛에 매료되어

다시 솔바람이 생각대로

그맛을 찾아 끓여본 두부 황태 해장국

어때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지는 요즘..

뜨끈한 황태 해장국 한그릇..

드시러.

솔바람네 오세요 ^^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솔바람 물결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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