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1박2일에서 이승기군이 한 고구마무감자밥 기억나시나요?
갑자기 그게 생각나는거에요..
요즘 무가 너무 달큰하고..고구마는 맛나서..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감자는 빼고~
고구마랑 무만 넣고 해봤는데..오우..밥맛이 정말 달아요..
무랑 고구마도 달큰하니 맛나공...
개인적으로 고구마 막 골라먹고..ㅋㅋ
무랑 밥이랑 양념간장에 쓱쓱 비벼먹는 그 맛이..오우 좋드라구용^^
-오늘의 요리법-
무 3cm두께 1토막, 고구마 작은것 2개, 물 적당량, 쌀 2공기
무랑 고구마는 한입거리로..먹기 좋게 썰어서~
물에 퐁당 넣어~
강불에서 끓여냅니다.
이때 젓가락으로 눌렀을때..
살짝..약간 덜익었나 싶을 정도람 익혀주세요.
너무 익히면..많이 부스러지더라구요..^^
한 80%익힌 무와 고구마는 건져내고..
요 끓여낸 물은 식혀서 밥물로 쓸거랍니다~
맵쌀을 흐르는 물에 4번정도 씻어준뒤에~
80%익힌 고구마와 무를 넣고 살살 섞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밥물~
고구마와 무를 삶아서 식힌 물을 넣어주는데..
묵은쌀일 경우 물양을 많이 잡아먹어요..
그래서 사진보다는 조금 더 넉넉하게 부어줘야 하구요..
묵은 쌀이 아닌 경우는 물을 덜 먹는데..
무와 고구마를 익혀준 상태이기 때문에...
물양을 너무 적게는 말고..평소 잡던 물양보다 약간 좀더 적게만 넣어주세요~
그뒤에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이다가..기포가 막 올라오면..불을 약불로 줄인뒤에..대략 20-30분 사이로 익혀줍니다.
타닥타닥 밑에서 뭔가 익는 소리가 나면 불을 끄고 10분정도 뜸뜰이면 되지용..
근데 요건 정말 사람마다 노하우가 다 다르고..집안의 가스불등의 화력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시간을 너무 맹신하지는 마세요^^;;;
몇번하다 보면 감이 옵니다 ㅎㅎ
달큰한 맛이 좋은 고구마무밥입니다.
맛나드라구요 ㅎㅎ
김치 하나면 척 얹어 먹어도 좋구요..
개인적으로 양념간장에 쓱쓱 비벼먹는 맛도 좋아요^^
근데 너무 식으면 무 향이 좀 나서..;;
먹기 직전에 살짝 따땃하게 해서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특히..사진에는 못찍었지만..
냄비 바닥에 눌러붙은 누룽지에 물 붓고 끓여서 숭늉 만들어 먹었는데..
대박..
막 달아요..숭늉이 정말 달아요..ㅋㅋ
달달한 무와 고구마의 액기스가 녹아내렸나..
밥보다 숭늉이 더 달달하고 구수해서 아예 흡입해버렸다는..ㅎㅎ
정말 무랑 고구마 있을때 한번쯔음은 해먹어볼만 한 것 같아요^^
회계를 보는 분이라면 25일이 무슨날인지 아시죠 ㅋㅋ
덕분에 저희집 양반..아주 대박 바쁩니다 ㅠ-ㅠ
정말 바빠서 하루걸러 하루는 꼬박꼬박 야근을 해주네요..
덕분에 도시락도 하루걸러 하루 싸달라고 하고^^;; ㅎㅎ
오늘은 일부러 유리밀폐용기에 쌌어요..
고구마무밥을 싸줬는데 시간이 지나서 살짝 식으면 그럴것 같아..
그냥 아예 전자렌지에 돌려 따뜻하게 해서 먹으라고 ㅎㅎ 밀폐용기에 싸줬답니다^^
여기에 신랑 좋아하는 꼬막과 양념간장, 그리고 김치, 곰피와 초장~
여기에 오늘의 반찬 ㅎㅎ 두부스팸구이(요거는 만드는 법~올려드릴께요. 쉬우면서도 두께조절이 포인트에요 ㅎ)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는 신랑에게~
화이팅과 사랑을 보내며....
저도 오늘 하루 화이팅하렵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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