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방

[스크랩] 알타리무찌개(총각무김치찌개)

수맥박사 2011. 9. 17. 19:42

 

 

신랑이 좋아하는 찌개는 김치가 들어간 찌개에요..

김치찌개, 부대찌개, 김치순두부, 김치비지찌개..뭐 이렇습니다.

게다가 김치찌개를 했음에도 생김치는 따로 놓아야 해요 ㅎㅎ

진짜 식성이 약간 까다롭죠 =ㅁ=

 

덕분에 김치가 들어가는 찌개랑 국류는 왠만큼 섭렵했어요..

 

오늘도 원래는 김치찌개였는데..아뿔싸..주말에 김장한 김치만 있고..찌개 할 익은 김치가 마땅치 않은거있죠..;;; 고민하다가 마침 시어머님이 너무 맛있게 담가주신 알타리무김치가 있어서 보았더니..

요고요고 침 넘어오게 맛나게 익은거 있죠..

 

그래서 한번 해봤답니다~

뭘?! 알타리무김치찌개요 ㅎㅎ

 

정말 고 맛이 괜찮아서 이렇게 레시피 올려봅니다

 

-오늘의 요리법-

알타리무김치(총각김치) 적당량, 찌개거리 돼지고기, 두부, 홍고추, 참기름, 물이나 육수, 소금

양념장 : 고추장·두반장·다진마늘 1티스푼, 국간장 2티스푼, 후추가루 약간, 고추가루 1스푼가득

 

 

알타리무김치를 적당하게 잘라준뒤에 달군팬에 돼지고기와 참기름을 살짝 뿌리고 달달 볶아주세요.

센불에서 볶다가 돼지고기의 표면이 하얗게 익은티가 조금씩 나면 중불로 줄이고서..

알타리무가 살짝 말캉해질때까지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에요~

 

어설프게 볶으면 요 맛이 안삽니다~ ^^

 

돼지고기는 찌개거리로 사온것이 있어서 고거 넣었어요..

알타리무와 돼지고기가 익으면 물이나 육수를 적당량 부어서 끓여주세요~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서 좀 숙성하는게 좋아요 ㅎㅎ

전 요걸 갑자기 해본거라서 숙성할 시간은 없었어요..;;

 

따악 한스푼정도 나올 양이랍니다.

 

찌개가 팔팔 끓을때 요 양념장 1스푼 투하~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대체하세요~~~

 

 

끓이면서 나오는 거품이나 기름기는 좀 걷어내주세요~

어느정도 다 끓어지면..

여기사 두부와 홍고추등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에 불을 끄면 완성이랍니다.

 

김치찌개만큼이나 쉽죠^^

 

 

 

 

 

 

 

 

신랑이 고추장찌개 같으면서도 알타리무랑 국물맛이 일품이라면 칭찬해줬답니다.

알타리무를 그냥 먹거나 볶아만 먹다가 이렇게 찌개로도 해먹으니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첫 시도해본 것 치고는 맛이 괜찮았어요 ㅋㅋ

 

그냥 김치찌개처럼 소금간만 해주고 말까 하다가..한번 이것저것 넣은 양념장 1스푼 넣었더니 감칠맛도 팍팍 나는게~맛있더라구요..

 

신랑은 이걸 비법양념장이라고 칭하겠노라 하더군요 =ㅁ= 울 신랑..요즘 유머감각이..ㅋㅋㅋ

 

고추장찌개같이 달큰한 맛도 나지만 텁텁함이 없어서 좋아요..

게다가 국물맛이 김치찌개처럼 시원하면서 얼큰하니 더더더 맛있답니다^^

 

쌀쌀해진 겨울..저녁밥상엔 국이나 찌개없으면 왠지 서운하더라구요...

오늘 저녁 요고요고 어떠세용?

 

 

 http://blog.daum.net/inalove/15848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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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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