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비가 오네요 ~~~ 오늘도...
그래도 아침에 따끈한 누릉지 백숙을 만들어
아이들 아침밥상을 차려주었네요 ㅎㅎ
어제 저녁 , 아이들이 없는 사이에
남편이랑 둘이서 너무나 맛나게 누릉지 백숙을 끓여 먹었답니다
지난 주말 자전거를 타고나서 먹었던 누릉지백숙의 맛있었던 기억으로
어제 마트에서 닭 한마리를 집어 온 것 이었지요
항상 누릉지가 준비되어 있는 앞집 엄마네집에서 누릉지를 얻어다 ~~~
정말로 맛나게 끓여 먹었답니다 ㅎㅎㅎ
*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갔다가 백숙용 닭 두마리를 또 사왔어요
아이들 만들어 주려고...^^*
*
요건 우리 부부가 맛나게 먹은 누릉지백숙입니다 ~~~ㅎ
요건 오늘 아침에 다시 끓인 백숙입니다 ~~ㅎㅎㅎ
한 마리는 아이들 나눠주고, 한 마리는 앞집 부모님께 드렸네요 ^^
재료
백숙용 닭 2마리, 황기 한 줌, 인삼 1/2뿌리, 녹찻잎 1작은술,
대추 6개, 통마늘 10쪽, 물 10컵, 누릉지. 부추 한 줌
* 집에 있는 재료를 찾아 넣었습니다
누릉지는 잡곡 누릉지인데...찹쌀이 섞이면 더 좋아요 ^^*
만드는법
백숙용 닭은 기름기를 떼어내고 내장 부분을 말끔하게 긁어 낸 후
깨끗하게 씻어 손질을 한다
함께 끓일 부재료를 준비한다
냄비에 물을 붓고 1시간정도 닭살이 무르도록 푹 끓여준다
부추는 2cm 길이 정도로 썬다
잡곡 누릉지를 준비한다
* 찬밥이 남으면 코팅팬에 밥을 빽빽하게 펼쳐 준 후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밥이 노릇하게 되도록 앞뒤로 구워낸다
저희 친정엄마는
밥이 남으면 틈틈히 누릉지를 만들어 놓으신답니다
아버님이 누릉밥을 좋아하신다고...
그래서 제가 한장 얻어왔지요 ~~~ㅎㅎㅎ
닭이 무르게 삶아지면 닭은 꺼내어 놓고
걸름종이에 닭국물을 걸러 기름기와 건더기를 분리한다
냄비까지 깨끗하게 닦아 다시 닭과 걸러 낸 국물을 붓는다
불에 올려 끓으면 누릉지를 잘라 넣는다
바글바글 누릉지가 퍼지도록 끓여낸다
송송 썬 부추를 얹어 소금을 곁들여낸다
어찌보면 찹쌀을 넣는 백숙보다 간단하고 구수하답니다 ^^*
누가 그러 더군요
음식점에서 먹을 수 있는 찹쌀 누릉지 백숙은
전용 압력솥이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는 이렇게 누릉지를 만들어 두었다가
넣어서 끓여 먹어도 된답니다
고소한 국물 맛과 구수한 누릉지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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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읽고 있는 책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삶을 애를 써서라도
스스로 즐겁게 만들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행복함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 배웁니다
삶이란 하나도 거져 만들어 지는 것은 없나봅니다
자신이 만들고 가꾼 만큼 누리고 살아가는 것이지요 ^^*
이웃님들 날씨는 아직도 꾸물거리지만...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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