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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지구이] 완전 간단하게 가지구이와 달래양념장 만들기

수맥박사 2011. 3. 30. 23:14

 

 

솔직히 전 가지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설컹거린다고 해야하나..암튼 그 식감때문에 잘 안해먹던것인데..

친정엄마가 가지를 이렇게 해보라고 권해주시더라구요..

 

진~짜~!! 엄마가 보장하는데 맛있다고...꼬옥 해먹어보라구요~~

 

마침 알뜰짱에 달래 사러 나왔다가 윤기 좔좔 흐르는 가지 있길래..

하나 집어왔죠..신랑이나 저나 가지를 안먹어서 하나만 집어온건데..

웃..완전 완전..

맛있어요 >ㅁ<

 

가지는 절대 안먹는 신랑도 먹고..그닥 SoSo했던 저까지 맛있게 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가지 싫어하는 분들에게 절대적으로 강추하고 싶어진다는 ㅎㅎ

 

-오늘의 요리법-

가지 1개, 올리 2스푼

달래양념장 : 달래 한묶음, 간장(잘게 썬 달래가 잠길 정도의 양), 요리당(단맛 보아가며..전 3스푼반), 참기름 1스푼, 통깨 넉넉하게, 후추가루 세번톡톡, 고추가루 1스푼, 매실청 1스푼

 

 

 

가지는 구부러진것보다는 그래도 좀 곧은 것으로 사서..

어슷썰기로 되도록이면 일정한 두께와 크기로 잘라줍니다.

(물론 끝부분은 크기가 좀 작아요^^;;)

 

그 뒤에 오일 2스푼을 팬에 두른 뒤에 중불정도에서 달궈주세요.

 

손질한 가지를 팬에 올리고 앞뒤로 노릿노릿하게 구워주면 끝~!!

참..강불에서는 쉽게 타니까 중불을 권해드립니다.

 

그릴팬 있는 분들은 그릴팬에 하는 것을 추천~

더욱더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요건 달래 양념장인데요..

별거 없어요..

달래 하나를 죄다 집어넣어서 양이 좀 많고 하길래..대략적으로 설명해드리자면~~

 

달래를 깨끗하게 씻은뒤에..동그란 부분도 함께 잘게 다져주세요.

글라스락에 다진 달래 넣고..진간장을 달래가 잠길정도로 부으세요..

 

약간의 단맛을 위해..요리당을 첨가했지만 첨가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실청1스푼, 고추가루 취향것(전 1스푼), 후추가루, 참기름을 넣고 섞은뒤에..하루정도 숙성해서 드셔보세요..달래향이 나는 맛있는 양념장이 되어 있어요 ㅎㅎ

 

 

 

 

 

 

 

구운 가지 위에 달래 양념장을 뿌려서 내갔습니다.

아웅..살캉거려서 별로였던 가지였는데..

 

가지가 말랑말랑하면서 달래향 나는 양념장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특히 사진처럼 가지로 밥을 싸먹으면 더 맛있어요 >ㅁ<

 

진짜 맛있어서..내가 왜 가지를 하나만 샀을까란 후회가..;;

 

다음번 장에 가지가 좀 싸면 세개정도 사와서 다른 것들도 해먹어봐야겠어요 ㅎㅎ

 

봄 향기 폴폴 나는 달래양념장과 가지구이는..

정말 잘 어울렸답니다^^ 완전 초대박 강추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번 해먹어보면 반할..그런 맛이에요^^

 

달래양념장은 글라스락 작은거 하나 가득 만들어놓고..

만두에도 찍어먹고..두부무침에도 찍어먹고..크읏...

또 가지사와서 구워서 곁들어서도 먹공..

 

아웅~상상만 해도 침고였어요 >ㅁ<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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