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빠가 대구를 내장빼고 손질해 관사옥상에 말렸네요.
관사옥상에서 해풍을 맞으며 4일을 건조시켰다면서 가져 왔는데
저희 딸아이 키 반은 되는것 같습니다.
건조시켜 요 정도인데 생대구였을때 크기는 엄청나게 컸다고 하면서
머리는 탕 끓여 먹고 살많은 몸통은 콩나물하고 넣고 찜해먹고
그리고 양념에 졸림도 해먹자고 아주 일장 연설을 하는 신랑.
아주 메뉴까지 쫘~악 짜주니 저야 편합니다.
먹고싶다고 하면서 재료까지 가져다주고 손질까지 해주니
아,네~네~~ 하면 끝이라지요.
대구탕.
장만해 4일을 건조 시킨 대구 한마리.
엄청나게 크죠.
애들아빠가 해체작업을 해주었습니다.
먼저 얇은 배포를 칼로 잘라 낸 후...
가위를 이용해 2.5~3센티 드께로 잘라줍니다.
손질한 배포만 한가득입니다.
몸통에서 대구 머리부분을 잘라줍니다.
그리고 몸통을 2.5~3센티 두께로 잘라줍니다.
5.5리터 김치통에 담으니 반이나 채워 졌어요.
그리고 머리를 손질해 주었습니다.
대구 머리를 반으로 쪼개어 준 후...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머리부분의 뼈가 워낙 단단해
더이상 자르지 못했어요.
요게 최대한 자른 머리 토막이네요.
어차피 한번에 다 못먹을 양이라
손질한 대구를 5.5리터 김치통에 담아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김치통에 김치만 담으라는 법은 없지요.
요래 크나큰 대구 한마리를 해체해 김치통에 담아 주었습니다.
업계 최초로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김치통인 락앤락 김치통입니다.
세련된 와인컬러로 빛의 침투 및 색 배임 방지는 물론
4면결착으로 100% 공기와 수분차단으로 김치맛을 유지시켜 줍니다.
손질한 대구 머리 1/2쪽,그리고 배포 한줌.
...건조한 대구 300g을 준비 해 줍니다.
애들 아빠가 깨끗하게 씻어 한다고 했지만
뼈에 붙은 핏덩이를 말끔히 제거 하지는 않았네요.
그래서 요래 손으로 떼어 주었습니다.
그래야 비리지가 않아요.
냄비에 물 7컵을 붓고
1 센티 두께로 통썰기한 무 3조각을 준비해
6등분씩 잘라 넣고 끓여 줍니다.
물이 끓으면 고추가루 1 큰술....
된장 1/2큰술을 풀어 넣고 끓여 줍니다.
그리고 손질한 대구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멸치액젓 3큰술로 간을 해 끓여 줍니다.
국물이 우러나도록 중불에서 끓여 줍니다.
중간에 끓어 오르면서 생기는 거품은 한번 걷어 주세요~
그리고 다진마늘 1/3큰술,어슷썬 대파 1대를 넣고 한번 끓인 후
소금 1작은술,후추약간으로 마무리 간을 해주시면 된답니다.
생대구로 끓여도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죠.
그런데 살이 금새 풀어져 금방 끓여 먹긴 좋구요.
대구를 말리면 살이 아주 쫄깃해 씹히는 맛이 좋답니다.
국물도 고추가루넣어 얼큰하게 끓여
추운 날씨에 딱!! 이네요~~
요래 한냄비 끓여 맛난 저녁 먹었답니다.
늘 찾아 주시고 따뜻한 댓글 남겨주시는 우리이웃님들 늘 감사드려요~~
추위 건강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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