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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표고버섯 볶음] 소금 하나로만 간을 맞춘 표고버섯 볶음

수맥박사 2012. 4. 27. 23:00

 

아파트 단지내의 알뜰장을 갔더니 표고버섯 큰 것들로 이루어진것을 4천원에 팔드라구요..

가끔 표고버섯 사서 햇빛에 말려서 사용하는 편인데..

오늘 표고버섯은 괜찮은거 같아 볶음으로 사용해보았습니다.

 

평소 건표고버섯을 애용하지만 이런 표고버섯 나물식의 볶음요리를 솔직히 생표고버섯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쫄깃한 맛은 건표고버섯보다 덜하지만~

그래도 그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표고의 향까지 같이 느낄 수 있거든요..

 

표고버섯 영양많고..맛 좋은거 다들 아실터이니~ㅎㅎㅎ

오늘은 정말 간단하게 표고버섯볶음하는거 알려드릴께요..

 

다른 버섯들도 이런식으로 해서 볶아먹으면 맛있답니다.

특히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오늘의 요리법-

표고버섯 190g, 마늘 3톨, 천일염 1/2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통깨, 오일 1큰술

 

 

 

표고버섯은 갓의 안쪽이 상하지 않게 흐르는 물에 살살 씻은뒤에..

끓는물에 데쳐냅니다.

 

데쳐낸 표고버섯의 물기를 꼬옥 짜낸 후에..

채썰듯 잘라내주세요.

 

참고로 전 표고버섯이 커서인지 한 30초 데쳐냈어요..;

그뒤에 면보에 싸서 한김 아주 살짝 식힌뒤에 바로 물기 쭈욱 짜내줬습니다.

미끄덩거리는 재료의 물기를 짜낼때는 면보등에 싸서 짜면 훨씬 물기가 잘빠져서 좋은데요..

 

다만 표고버섯의 경우 너무 힘줘서 물기를 짜내면 갓부분이 손상이 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조금조금씩 갓부분이 손상되지 않게 물기를 짜내주세요.

 

 

오일 1큰술정도에 마늘3톨 저민것을 중불에서 볶아냅니다.

일종의 향을 내주는 작업인데..

요 마늘이 참 맛있답니다 ㅎㅎ

 

다만 ㅡㅡㅋ 전 뒤집을 타이밍을 놓쳐서 살짝 너무 오바스러운 색감이 되었지만..

중불에서 마늘이 노릿노릿해질 정도로 볶아내주세요.

 

 

 

 

마늘이 노릿노릿하게 구워지면 여기에 채썬 표고버섯을 넣고..

천일염을 넣고 볶아냅니다.

 

천일염의 경우 햇빛에 하루이틀정도 잘 말려서 절구에 빻아쓰면 되는데..

제가 절구에 빻지않아서 ^^;; 소금의 크기가 좀 ㅎㅎㅎ

빻아서 쓰면 훨씬 잘 스며들어요..

 

표고버섯을 살짝 중불에서 2분정도 볶아낸 후에..

불을 끄고..참기름 1/2작은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천일염 하나만 들어간 양념일뿐인데..

정말 맛있답니다.

표고버섯 특유의 맛과 향이 좋고..

 

소금간만 했을뿐인데..간이 따악 맞아 좋고^^

 

요렇게 버섯이나 나물 볶거나 무쳐낸 후...나중에 비빔밥용으로 비벼먹어도 참 좋은데..헤헷..

 

표고버섯에는 들깨도 잘 어울려서..

참기름 대신 들기름 넣어도 좋아요..

여기에 들깨가루 살짝 넣어서 고소하고 향이 좋답니다.

 

하지만 이런거 저런거 필요없이..이렇게 소금 하나만으로 간을 내어도 참 맛있답니다.

 

맛있는 버섯볶음 한접시 들고가세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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