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1년이 얼마 안남았네요 ㅎㅎ
시간이 흐르는게 아쉽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소원이 뭔지 아세요?
바로 곱게 늙는거랍니다. 곱게 늙었다는거..그거 그만큼 어려운거 아닌가요?
곱게 늙으려면..적어도 제 나이대부터 덕을 쌓고 인성을 곱게 써가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가장 어렵기도 하고..가장 큰 소원이기도 합니다.
내년에 33살 되면서..소원 한번 이상하지요^^;;;;
오늘은 정성과 비법이 담긴 궁중떡볶이랍니다.
일반적인 궁중떡볶이와 달리 떡이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입에 떡이 너무 달라붙지도 않아용 ㅎㅎ
-오늘의 요리법-
떡볶이떡, 쇠고기 100g, 표고버섯 2개, 양파 반개, 파프리카 빨강노랑 반개씩, 풋고추 1개
쇠고기 밑간 : 간장 1작은술, 요리당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표고버섯 밑간 : 쇠고기 밑간과 동일
양념장 : 간장 2큰술, 요리당 2큰술, 물 2큰술반, 참기름 반큰술, 후추가루 한번톡, 통깨 적당량
궁중떡볶이 양념장입니다.
요건 달달한 간장양념인지라..대부분 많은분들이...
이미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혹은 식구들 입맛에 맞는 간장양념의 비율을 가지고 계실거에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살짝 달콤짭조롬한 양념이랍니다.
모든 양념장 재료를 섞어서 놓아두세요~
쇠고기와 표고버섯은 위에 제시한 밑간양념에 재워주세요.
쇠고기는 그냥 기름기가 적은 부위로 채썰어서 사용하세요.
표고버섯의 경우 말린 표고가 좀더 쫄깃한데..
말린 표고버섯은 향이 아무래도 강해서...
전 생표고버섯을 채썰어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제가 사용한 비법 ㅎㅎ
이건 예전에도 드라마에도 한번 언급된건데..
떡요리를 할때..떡을 한번 오일에 구워주면 떡이 좀더 고소하고..
시간이 지나도 떡이 들러붙지도 않고..
먹을때 특히 입천장에 달라붙지도 않아요..
말랑한 상태의 떡을 오일에 튀기듯 한번 겉면을 구워주세요.
말랑하지 않다면 끓는물에 데쳐서 말랑하게 만든뒤에 구워주세요.
살짝 겉면이 노릇해지면 고소해요.
보통 궁중떡볶이에 사용하는 떡은 유장(참기름과 간장을 1:1로 섞어준것)해서 밑간을 살짝 들게 하고 색을 내는데..
떡을 튀기듯 구운 후에 유장을 해도 좋아요. 하지만 생략해도 괜찮답니다^^;;;
떡의 표면을 구워서인지 양념이 잘 배어들더라구요.
안에 들어갈 재료들은..
모두 채썰어줍니다^^;;
당근, 오이, 계란지단..정말 다양하게 들어가는데..
전 색깔 생각해서 ㅎㅎ
빨강, 노랑 파프리카, 풋고추, 양파를 사용했어요..
원래 피망 사용하려 했는데..없어서 풋고추를 사용했습니다.
재료준비만 되면 만드는건 일사천리에요~
먼저 밑간된 고기를 중불에서 달달 볶습니다.
고기의 겉면에 익은 색이 나면 표고버섯을 넣고 살짝 볶아낸 후..
여기에 채소를 넣고 한번 뒤적거려줍니다.
그 뒤에 구워진 떡과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주면 끝~
양념장은 떡과 고기, 채소를 같이 먹어보아서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전 물을 넣어서 짠맛을 좀 없애준지라..거의 다 넣은거 같아요^^;
달콤짭짤한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욱 좋은 궁중떡볶이랍니다.
특히 떡이 고소한 맛이 있어서 더 좋아용^^
시간이 지나도 떡이 덜 불고 입에 너무 달라붙지 않아서..
대접하기도 괜찮고..아이들도 잘 먹는답니다.
흔한 궁중떡볶이에 떡에 살짝 정성 한가지만 더해준건데~
고소한 맛도 나고 먹기도 좋아서 반했네요^^
색깔이 좀 희끄무래 한데..절대 싱겁거나 한건 아니에요..;;
떡에 좀더 색이 났음 하는 분들은 유장을 해줘도 좋아요^^
안해도 맛은 들지만 ㅎㅎ
과정이 좀 어렵고 귀찮아보이는 것 같지만..
고기와 표고버섯 밑간, 떡 튀기듯 굽기, 채소 채썰기 한 후..
모두 섞어서 볶아만 주면 끝이랍니다.
어렵게 생각지 말고~
도전!!! 해보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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