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봄나물 비빔국수] 상큼하고 향긋한 봄나물 비빔국수 만들기
월요일에 샀던 나물들이 다 조금씩 남았드라구요..
뭐 해먹기엔 상당히 애매한 양이라서 고민하다가..
비빔국수에 넣어봤는데..오옷..괜찮아요..
특히 비빔양념장에 달래 왕창 넣어서 숙성시켰더니 그 향과 맛이 좋드라구요..
취향것 김치 다진것등을 넣어줘도 좋구요..
신랑도 어제 제가 만든 봄나물 비빔국수랑 계란국이랑 해서..
맛있게 저녁식사 했답니다. ㅎㅎ
봄나물..이제 슬슬 질리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국수 해먹어보세요..
향긋하니 좋드라구요.
-오늘의 요리법-
소면 1-2인분, 돌나물, 미나리, 달래
양념장 : 고추장 2스푼 약간 수북하고, 진간장 2스푼, 요리당 2스푼, 2배식초 1스푼, 참기름 반스푼,
후추가루 세번 톡톡, 매실청 3스푼, 고추가루 반스푼
양념장입니다.
달래를 왕창 넣어서 정말 향긋하니 좋드라구요.
달래 양념간장만 해먹다가..
이렇게 비빔국수 양념장에도 넣어서 해먹으니 좋아요.
다만..양념장을 만들고 나서 막 사용하는 것보다는..약간의 숙성시간을 거쳐주는것이 달래향도 나고 좋아요.
급해도 1시간이상은 꼬옥 어우러질 시간을 주세요...
이정도 양이면 한 2인분가량의 양념장이 됩니다.
달래가 헤프게 들어갔지만..그만큼 맛이 좋아서..^^;;
요정도의 양만 남은 나물들..ㅎㅎ
정말 뭐 해먹기 좀 애매하죠..
실은 미나리랑 오징어 가지고 파전식으로 해먹은게 있어서 =ㅁ=
(요건 사진정리중..;;)
저것밖에는..^^;;;;
걍 먹기 좋게 자르는데..
다만 미나리는 손가락 마디정도로 잘라줘야..비벼서 먹기 좋아요.
국수는 1-2인분 분량을 끓는물에 넣어서 눌러붙지 않도록 살살 저어줍니다.
물이 한번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찬물 한컵 넣고..다시한번 끓이고..
또 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찬물 한컵 또 넣어줍니다.
그 뒤 끓어오르면..
체에 받쳐서 찬물에 재빠르게 빡빡 문질러주듯 전분기를 빼내주세요.
그뒤 먹기 좋은 크기로 손가락에 돌돌 말아 그릇에 담아주면 되세요.
우선..볼에 모든 재료 담아 양념장 넣고 살살 비벼서 나가도 되고..
저처럼 나물과 국수, 양념장을 위에 올린뒤에 내가도 좋아요..
요것도 취향것 취향것..ㅎㅎ
참고로 나물은 미나리가 향긋하니 좋구요..
돌나물은 미나리에 살짝 묻혔어요 -ㅁ-;;;
생으로 바로 무쳐서 먹을것인지라..
따로 데치거나 할 필요는 없어요..^^
오늘부터 황사라죠..
황사엔 다들 삼겹살 하지만..그 삼겹살보다 더더더더더 좋은게 미나리인거 아시나요?
미나리가 정말 몸에 좋아요.
요즘 미나리들..억세지도 않아서 줄기, 잎 다 해먹을 수 있으니 추천입니다.
새콤한 양념장과 더불어 향긋한 봄나물들이..
국수랑 참 잘 어울려요..
저희집 양반은 김치를 살짝 물에 헹군뒤에 쫑쫑 다져서 같이 넣어줬더니..
더 맛있다고 하드라구요 ㅎㅎ
전 온리 미나리의 그 향과 맛이 좋아서리..
김치는 생략...
주말엔 제발 날씨가 좀 좋아보길 기대합니다.
베란다로 보이는 공원이..저랑 예은이를 유혹하고 있어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