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든든한 밑반찬으로 만든....장어조림
지난 애들 아빠생일에 해먹은 장어 구이를 한번더 해 먹을려고
해동시키려고 하는데
신랑이 옆에 와서 "말려서 반찬으로 조리면 우떨까???" 합니다.
그럼 전 "그래,그렇게 하지~~뭐..." 그렵니다.
왜?? 어차피 내 먹을려고 하는 밥,반찬이 아니니까.
먹을 사람이 그리 먹자니 전 그리 또 하네요.
장어 조림.
제가 사용한 냉동 바다장어 500g입니다.
해동한 장어를 흐르는물에 가볍게 한번 씻어
키친 타올로 이용해 물기를 최대한 닦아주고
지느러미는 가위로 잘라 정리해줍니다.
그리고 체반에 겹치지않게 가지런히 올려 줍니다.
전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만 이틀을 말렸답니다.
요렇게 잘 말랐어요.
살이 있는 몸통은 좀 쫀득하니..
살이 없는 꼬리는 좀 딱딱하니 말랐네요.
요렇게 말린후 무게가 200g이 나왔어요.
그리고 가위를 이용해 한입크기로 잘라줍니다.
양념장...
고추장 1큰술,고춧가루 1큰술,진간장 2큰술,설탕 1/2큰술,물엿 1/2큰술,
맛술 2큰술,다진마늘 1큰술,참기름 1큰술,후추 1/2작은술
을 넣고 섞어줍니다.
팬에
양념장과 준비한 장어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양념장 그릇에 물 2큰술을 넣어 그릇에 묻었던 양념장을 말끔히 씻어
팬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약한 불에서 졸여줍니다.
양념장이 타지 않도록 뒤적이면서 익혀가면서 조려줍니다.
접시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늘 구이로 먹던 보양식 장어가 반찬으로 나왔어요.
애들 아빠가 참으로 맛나게 잘먹네요.
근데 먹을땐 상추랑 생마늘 곁들여 장어 구이처럼 먹네요.
구이보단 이게 더 맛나다나요.
저도 쫀득하니 씹히는게 이맛이 훨 나은듯 합니다.
말린 생선 조림 저흰 좋아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