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봄을 맛보세요 ... 돌나물생채
요즘 마트에 가면 봄나물들이 꽤 나왔더라구요.
얼마전엔 방풍나물을 사왔는데 오늘은 돌나물과 쑥을 사왔어요.
돌나물은 약간 풋내가 나는듯 해 "무슨 맛?"하고 손이 안가는 분도 계시겠지만
돌나물의 효능을 알고나면 먹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 생각하게된답니다.
비타민 C가 많다는 건 색깔만 봐도 감이 오지요?
파릇파릇, 연한 초록색이 봄이 오고 있음을 노래하는 듯 하더라구요.
뼈에 좋은 칼슘이 우유의 2배랍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활을 하고
여성홀몬인 에스트로겐의 대체성분이 많아 홀몬감소가 많은 갱년기 여성에겐
아주 좋은 식품이랍니다.
돌나물로 풀물을 넣고 국물김치를 담기도 하고
식당에선 접시에 담아 초고추장을 뿌려 주기도 하잖아요.
공룡맘이 맛있는 돌나물 생채 만드는 법 가르쳐 드릴께요.
너무 간단해 이걸 가지고? 하시지말고 한 번 해드셔보세요. ㅎㅎ
돌나물을 넉넉한 물에 5-10분 정도 담궈두세요.
미세한 흙이 불어 떨어진 다음 물에 살살~~ 흔들어 건져주세요.
돌나물을 마구마구 다루면 풋내가 난답니다.
돌나물을 초고추장에 살살 버무린 후 채친 사과를 넣고 다시 살살 버무리면
돌나물 생채 완성입니다.
더 들어간 것이란 사과 조금밖에 없는데
사과를 넣은 것과 안넣은 것의 맛차이는 아주 아주 크답니다.
살살~~버무려 담고 통깨 솔솔 뿌려주고...
떡갈비 드실 때 옆에 곁들이로 담으셔도 약간 새콤달콤하게 어울리고
닭고기전 옆에 곁들여 담아도 어울리고..
오늘 사온 쑥으로 부친 쑥전과 같이 담아서...
초고추장은 시판용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회를 찍어 드실 땐 고추장:식초:설탕 = 2:2:1의 비율로 섞고
반찬을 만들 땐 너무 달면 안되니까 고추장:식초:설탕 = 2:1:1의 비율로 섞어 주세요.
톡쏘는 맛을 원할 땐 설탕을 줄이고 탄산음료로 단맛과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돌나물생채는 새콤달콤하고
쑥전은 쌉싸름하고...
공룡맘네는 오늘 저녁식탁에서 봄을 제대로 맛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