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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절 탕국 시원하게 끓이는 비법

수맥박사 2011. 2. 2. 16:33

 

명절에 먹는 탕국도 지방마다 혹은 가정마다 다 다르더군요.
제 고향에서는 생선을 넣고 (옥돔) 끓인답니다.

제가 와서 살고 있는 대구에서도 집집마다 탕국 끓이는 법이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10여년전에 살던 시골에서는 탕국에 해산물이
들어가더군요. 물론 소고기도 넣구요
굴이나,오징어 등 종합퓨전국이라고나 할까요?
그 탕국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탕국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무와 다시마" 였어요.
다시마를 넣고 끓이면 국물맛이 구수하면서 진해지고
무는 고기와 어울려 전체적인 맛을 부드럽고 시원하게 해줍니다.

제주도식 생선미역국==>http://vibary.tistory.com/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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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도 못가고 가족은 없지만 저도 탕국만은 꼬옥 끓여서 먹습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끓이지요.



재료: 소고기 200g,무 400g,
마늘3쪽,다시마1조각,(10cm).파 1대,
국간장3,소금약간





 

**재료준비**

1,고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던지, 아니면 사면서 썰어달라고 하십시오.
2, 무는 얇다랗게 직사각형으로 썹니다.
3, 다시마는 깨끗한  젖은행주로 닦아서  준비합니다.
4, 마늘은 다지고 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끓이기**

5, 냄비에 물을 채워넣고 팔팔 끓으면 소고기,다시마를  넣어주세요
6, 처음엔 센불...끓으면 약한불에서 긇이다가 무 넣고  은근히 푹,,,끓입니다.
7, 넘치기 쉬우니 불조절 잘 하시고, 거품은 생기는 족족 걷어내시길요.
8, 마늘넣고, 국간장,소금으로 간하고,송송썬 파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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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탕국 끓이기 요리팁**

1, 다시마를 중간에 건져내지 않는겁니다.
10cm 한조각을 넣고 국이 완성될때까지  오래 푹 끓여보세요.
다른양념 필요치 않을정도로 국물맛이 구수합니다.
2, 고기양보다 무의 양을 많게 합니다.물도 넉넉히 ~~~
3, 고기는 참기름에 볶지 않아요, 물이 끓으면 바로 넣습니다.
4, 간은 국간장(집간장), 소금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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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끓이면 정말 시원한맛의 탕국이 됩니다.
덥혀 먹을수록 더 진하게 됩니다.
그러니 간은 처음엔 약간 싱겁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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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탕국은 날옥돔을 살만 발라내어 무우나, 미역을 넣고 끓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의 기억으로는 옥돔을 살 형편이 안되었던 집에서는
옥돔대신 갈치를 넣은 갈치국이 탕국으로 올라오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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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파동으로 고기값이 엄청 올라서 대가족인경우에는
경비도 만만치 않겠어요.저야 하루 정도 먹을 양만 끓여놓으면 되지만요.

탕국만 시원하게 잘 끓여 놓으면
 김장김치 맛있는것 꺼내서 훌훌 말아먹음 최고에요.

설명절에 올해도 저는 고향엘 못간답니다.
마음은 이미 고향으로 가고도 남는데 말이죵.

부모 형제, 지인들께 드릴 선물들은 다 고르셨는지요?
모쪼록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연휴 되셨으면 합니다.

가실때는 추천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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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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