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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들깨넣은 맛난 총각김치 담그는법

수맥박사 2011. 1. 23. 17:58

 

  

 

 

총각김치

 

이보다 더 싱싱할 순 없어~

  

 

 

막 버무려 담은 총각김치

 

한개씩 착착 감아서 차곡차곡 담아 꼭 눌러 시원한 곳에서 며칠 숙성시킨 후에 김치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금방 먹을 것도 베란다 같이 시원한 곳에서 서서히 익혀 드시면 정말 꿀맛입니다.

 

 

 

박스에 가득 담겨진 총각김치

 

 

밭에서 뽑은 무우를 제가 받아 보기까지 반나절정도 걸렸나 봅니다. 알타리무우가 긴 박스에 담겨져 도착했습니다.

무청 하나라도 버리지 말고 죄다 보내달란 부탁을했던지라 싱싱하고 잎사귀가 잔뜩한 알타리를 보니 무척 반갑더군요.

 

 

도착한 즉시 잎사귀 손질하고 잎과 연결된 부분만 칼로 다듬고 무우는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씻어줍니다.

버릴래야 버릴 수 없이 싱싱하고 깨끗해서 양이 제법 많더군요.

 

무우청은 비타민C가 무척 많다고 알려져서 겨울철에 감기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보통은 겉잎은 떼어내 말려서 시래기로 먹기도 하지만 전 겉잎까지 몽땅 했습니다.

 

 

 

다듬은 알타리무우는 깨끗이 씻어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잎이 워낙 길어서 반으로 잘라도 되지만 전 무우와 잎을 통째로 담궜습니다.

 

 

 

 

재료

 

알타리 5gk정도     찹쌀풀- 찹쌀가루1C  물 2C

다진마늘1C    생강2쪽     고춧가루5C   새우젓1C    멸치액젓1C    대파2개   천일염

들깨1C반     매실청1C

 

 

 

 

맛있는 팁

 

들깨를 볶아서 곱게 갈아 넣으면 구수하고 겨울의 별미가 됩니다.

그리고 설탕 한숟갈정도 넣는 대신 매실청을 넣어 담그면 은은한 향이 나는 듯하면서

맛이 훨씬 감칠맛이 나고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위에 적은 양은 개인취향에 맞게 조금씩 조절하세요.

 

 

1. 찹쌀풀을 끓여 고춧가루를 넣어 불려 줍니다.

2. 들깨는 돌없이 깨끗이 씻어서 넓은 팬에 중불로 볶아 줍니다.(참깨 볶듯이..)

 

 

3. 잘 볶아진 들깨를 절구에 넣고 곱게 빻아서 준비합니다.

 

 

 

 

찹쌀풀에 곱게 물든 고춧가루

 

 

물든 고춧가루에 새우젓, 멸치액젓, 매실청 등 (싱거우면 소금간을 합니다.)모든 재료를 만들어

 물빠진 알타리무우에 바르면서 버무려 주면 완성입니다.

 

 

 

 

무우 두개를 말아서 차곡차곡 김치통에 넣어주니 큰통2개, 작은통 1개의 분량이 나왔네요.

이거면 감기에 완벽한 비타민C의 섭취는 물론이고 겨울이 든든하겠지요.

 

친정엄니의 총각김치에는 언제나 들깨가루를 넣어서 담그셨습니다.

저도 겨울 총각김치에는 들깨가루를 넣어 담는데 그래선지 제일 먼저 바닥을 드러내는 것이 총각김치예요.

친정에서 담는 총각김치가 맛있어서 어렸을적에 사촌들이 맛있다며 먹고 가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겨울에 항아리에서 막 꺼낸 총각김치는 뜨거운 밥에 하나씩 착착 올려서 먹으면 환상이죠.

저도 이번에 친정엄마처럼 줄기채 길게 담아 한개씩 말아서 통에 보관했습니다.

 

이것은 며칠전에 담근건데 지금은 맛이 잘 들어서 총각김치만 먹고 있답니다.

총각무우(달랑무우)는 서천에서 농장을 하고 있는 블로거 '여름지기' 님이 한박스 보내준 것입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여름지기님께 감사드립니다.

 

 

 

 

 

 

 

 

 

 

 

 

 

 

 

 

미리 먹을 것은 익혀서 먹으면 좋고요.

 김치를 담자마자 냉장보관하면 맛이 없으니까 하루나 이틀 시원한 곳에 두었다 김치 냉장고에 넣으세요.

 

배추김치도 잘 익어가고 있고 총각김치도 잘 익어가고 있는 초겨울입니다.

따뜻한 밥해서 건강한 겨울 보내십시다~

 

 ★인생은 달콤쌉싸롬한 초콜릿같애 http://blog.daum.net/egrim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egri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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