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상시
오랜만에
수맥박사
2012. 12. 16. 19:11
또 가을이 한번 지나가고 나면 ![]() 이런날은 내 내면에 가라 앉아 있는 많은 생각들을 한 올 한올 들추어 내어 꼼꼼히 살펴보고 가지런하게 정리하여 뽀송뽀송한 내 마음의 서랍에 곱게 간직해 두고 싶습니다 먼훗날 더 나이 들고 서러운 날에는 책장속에 고이 접어 두었던 낙엽처럼 꺼내 볼수 있도록 . . 남을 위하여 나를 위하여 내 영혼을 위하여 가을비에 젖어 들듯 촉촉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마음 내려놓고 고요한 모습으로 기도하고 싶은데 그 기도 내용에는 당신도 꼭 행복하게 해 달라는 내용도 부끄러움 감추고 고하고 싶습니다 비가 오는 탓인지
지금 내 감정은 나도 표현하기 힘든
가을 애상에 잠겨 듭니다 <모셔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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