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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울퉁불퉁 못생겨도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수제 어묵 만들기~

수맥박사 2012. 3. 13. 19:50

 

 

 뚱이네 얼렁뚱땅 요리

 

 

 

여긴 지금 며칠째 날씨 참 꾸물꾸물합니다..

비도 오락가락....

아오~ 며칠 째 해 못보니깐 그렇잖아도 이상한 성격

더 괴팍해질려고 해요 ㅡ.ㅡ++

암튼 이런 날씨엔 무조건 기름 냄새 폴폴 풍겨줘야 또 제맛이라는 생각아래..

기름냄새 완전 심하게 풍겼습니당~ ㅎㅎㅎㅎ 

 

 

 이런 재료 필요해요~

 

오징어, 새우, 명태살, 양파, 당근, 피망(청,홍), 청양고추

찹쌀가루, 튀김가루, 감자전분, 달걀흰자, 소금, 후추

옴마나.. 사진 찍는 다는게.. 어찌 재료 손질사진은 새우밖에 없네욤;;ㅡ..ㅡ;;

사진 없으믄..글로라도 착실히 적어야죵~ ㅎㅎ

오징어는 중간 놈으로다가 껍질 벗기고 다리 몸통 다 사용했어요.

껍질 벗길 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키친타올 이용하시면 쫙~ 쫙~ 잘 벗겨져요.

오징어 갈때는 껍질 꼭 벗기세요. 아님 믹서기에 식겁할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ㅎㅎㅎ

예전에 껍질 채 갈았다가 믹서기 날릴 뻔 했어욤 ㅡ..ㅡ;;;

다리 빨판껍질 같은거는 손꾸락에 힘 빡!! 주고 훑어 내리면 다다닥~ 떨어져요~

새우는 구워먹을려고 사놨던 녀석들 잡았어요~ 9마리~ ㅎㅎ

머리와 꼬리 자르고  물에 샤워한번 시킨 후 껍질도 벗겨 준비합니다.

껍질 벗기기 전에 사진처럼 잡고 새우내장도 꺼내주세요.

새우 머리서부터 두 마디쯤 위치에 이쑤시개 같은 걸 꽂고 쭉~ 잡아땡기면 나옵니다.

내장에서 살짝 쓴맛이 느껴진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욤.. 어쨌든 손질은 악착같이 해줍니당~^.^;;

꼬리는 버리고.. 머리랑 껍질은 육수낼 때 사용할려구 냉동 시켰어요.

그리고 명태포는.. 명태전 부쳐먹을려고 사두었던 녀석들.. 그람수 재어보니 192g이더라구요..

이건 머 손질이 딱히 필요없지요..

살짝 헹궈준비하구요...

여러분은 지금 잘못된 사진을 보고 계십니다.. ㅎㅎㅎ

각 해물들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는데요..

한꺼번에 저리 다 넣으면 잘 안갈리더라구요.

그래서..결국은 조금씩 덜어서 갈았다는..험;;

오징어 다리는 갈지 말고 잘게 다져주면 씹는 맛이 더 좋을거 같아욤~~^.^

갈아준 해물들에 양파 당근 피망 청양고추 다져 넣어줬어요..

저희집은 매콤한 거 좋아해서..청양고추 넣었는데.. 안 넣으셔도 되구요...

암튼 집에있는 채소들 넣어주시면 되요~

여기에..찹쌀가루 두큰술, 튀김가루 두큰술, 감자전분 두큰술, 달걀 흰자 하나넣고

소금 후추  넣고 조물조물 섞어줬어요~

※ 뚱이네는 숟가락 계량입니다.

반죽이 상당히 질죠.. 그래서 숟가락으로다가 잘 섞어줬어요~

반죽이 지니깐 

 튀길 때도 숟가락 두개를 사용했어요~

넘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겉은 타고 속은 안익어요~

그러니.. 불은 중약불에 두고 튀겨줍니다.

모양이 울퉁불퉁~ ㅎㅎㅎ

시판되는 어묵하고는 달리 상당히 투박하게 생겼죵..;;;

모양은 이렇지만...그래도 맛은.. 더 끝내줍니다~ ㅎㅎㅎㅎ

에잇!! 망할눔의 케첩 ㅡ.ㅡ++

갑자기 쏟아지는 바람에 저렇게 뿌릴 수 밖에 없었어요..ㅡㅜ 

아웅~ 요 뽀얀속살~~ +ㅠ+

두툼하이~~

완전 맛있어요~ 시판되는 어묵과 비교불가!!

 

데코한다고 밑에 깐 채썬깻잎...같이 먹으니깐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그러나 전..저 뒤에 단호박 샐러드를 더 많이 먹었어요..ㅡㅜ

다이어트 땜시 먹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억누르면서.....이건 한 10개도 채 안되게 먹었는데...

꽤 많이 만들었는데.. 신랑이 맥주 홀짝홀짝 마시믄서 한번에 다 먹었어요!!

너무한거 아님???

전 아껴먹고 싶었다구욧!!! ㅜㅜ

 신랑한테 이말하고 싶어요...

이제...

 

흥!!!!!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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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막돼먹은 뚱이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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