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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굴무침] 과일이 들어가서 상큼한 굴무침~

수맥박사 2012. 2. 14. 19:10

 

요건 솔직히 절 위한 요리랍니다 ㅎㅎ 집에 굴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요 ㅡㅡㅋ

신랑님~굴 절대 싫어합니다.;;; 아이는 아직 익힌굴만^^;;

덕분에 요런건 제가 좋아해서..저만을 위한 요리로 해먹어요 ㅎㅎ

 

평소 석화를 초장과 슬라이스한 마늘과 고추를 함께해서 먹는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생굴 사면 굴영양밥등 해먹다가~

반찬으로 무침한번 해본건데..오..의외로 괜찮았어요..

 

오늘같은 정월대보름 오곡밥이나 나물반찬과 같이 곁들어도 맛있어요^^

 

다만 바로 무쳐서 바로 먹어야 맛있지~

냉장고에 오래 두고 먹을 반찬은 아니에요^^;;;

 

하루정도 지난건 괜찮은데..그이상 지나면 그맛이 영 안나드라구요 =ㅁ=;;;;

 

-오늘의 요리법-

봉지굴 1개(150g), 배 1/4, 사과 1/4, 양파 반개
양념 : 액젓 1큰술, 고추가루 1큰술반, 매실청 1큰술, 참기름 반큰술, 요리당 1/2 작은술, 후추가루 한번톡, 통깨 넉넉하게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서..고추가루가 잘 풀어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액젓과 요리당등을 넣어서..

짭짤함과 달달함을 ㅎㅎ

 

고추가루는 약간 좀 매운 고추가루에요.

매운거 좋아하는 청양고추가루 추천이에요~

 

가끔 저희집 고추가루 색이 좋다는 분들 많은데 ㅎㅎ 전 고추가루를 담은 통을 항상 검은비닐로 싸놓아요.

아니면 빛 투과가 전혀 안되는 분유통같은곳에 보관해요.

그러면 고추가루의 색이 오랫동안 유지되드라구요^^

 

 

굴은 봉지굴이에요..

 

옅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준뒤에 체에 받쳐서 건져내주세요.

이때 봉지굴이라 하더라도..껍데기가 달라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런 부분들 다 제거해주세요~

 

옅은 소금물에 살살 씻어줘야 굴의 향과 맛이 살아있어요~

 

 

 

역시나 재료가 준비되면 만드는건 항상 간단하지요~

 

사과와 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고~

여기에 체에 받쳐놓았던 굴과 미리 만들었던 양념장을 넣어..

 

살살 조물조물 무쳐주면 끝이랍니다.

 

사과랑 배가 같이 들어가니까..달달함과 새콤함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사과만 넣어도 좋고~

배만 넣어도 좋답니다.

 

하지만 두개 다 넣어도 맛있어요~

 

 

 

 

 

 

과일이 들어가서 상큼한 굴무침이랍니다.

매콤달콤한 맛이 있어서..그냥 막 후르륵 먹게 되어요~ㅎㅎ

 

저 혼자만 먹어도 전혀 미안하지 않은 반찬이랍니다.

아무리 굴을 맛있게 조리해줘도 안먹어요 ㅡㅡㅋ 굴국 끓이면 굴만 건져내서 먹어요 ㅋㅋ

아웅..;; 굴을 너무 싫어해서리..쩝...;;

 

신랑에게 요 좋은 굴을 먹일 방법을 하루 빨리 찾아야 할텐데요..흐음..;;

 

암튼..그냥 일반적으로 생굴을 초장등에만 찍어먹어보았다면~

요 굴무침~반찬으로 추천해봅니다.

반찬으로 좋드라구요..

 

간도 잘되어 있공...과일이 들어가서 상큼한 맛도 나는 것이~

밥한입~굴무침 두젓가락 이렇게 먹게 되네요^^;;

 

오늘도 춥다하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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