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방

[스크랩] 껍질까지 바삭바삭~ 맛있게 즐기는 매콤달콤 꽃게강정

수맥박사 2012. 2. 3. 20:09

 

 뚱이네 얼렁뚱땅 요리

 

 

아...날씨..참..꾸질꾸질합니다..

 

여긴 지금 일주일 넘게 해 구경을 못하고 있어요..

 

가뜩이나 꾸질한 우리 세식구..더 꾸질해지고 있습니당.

 

더 웃긴 건..제가 이불빨래를 좀 해야겠다..라고 생각한 그때부터..

 

날씨가 이모양이꼴이라는 겁니다...

 

햇님아..우리 이러지 맙시다 ㅡ..ㅡ;;;

 

 

오늘은 꽃게로 강정 만들어 보았어요~~

 

봄에는 암게가..가을은 숫게가 제철이라고 합니당~

 

암수 구별은 배딱지 모양보면 알수 있는데요... 세모로 길쭉한 놈은 숫게~

 

배딱지가 둥그스름한 건 암게입니당~

 

저는 딱히 숫게암게 구별하지 않고 먹는 편인데욤;;ㅡ..ㅡ;;;

 

둘 다 맛있을 뿐입니당;;;

 

암튼...지금은 숫게가  살이 꽉꽉 차있으니 참고하시구욤~~

 

 

 

꽃게 강정 만들기 전..꽃게 손질 들어갑니당~~

 

전 큰녀석으로다가 했는데..강정 만드실려면 중간 크기나 작은 녀석들이 적당할 거 같아요~

 

큰 녀석으로하니 튀겨도 먹기 불편한 부분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꽃게는 우선 솔 같은 걸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줍니다..

 

수돗물에 오래 닿지 않도록 해주시구요~

 

깨끗이 씻은 꽃게는 다리 끝 뾰족한 부분..가위로 잘라주세요~ (첫번째 사진)

 

그리고 두번째 사진처럼 배딱지 세모 길쭉한 부분.. 맨 위 부분을 손가락으로 잡고 밑으로 땡기시면

 

저렇게 쭉 떨어지는데요..

 

그때 세번째 사진처럼 저렇게 잡고 몸통과 등껍데기 분리해줍니다..

 

분리하고 나서 툭 튀어나온 세모 길쭉한 부분은 떼주세요~

 

떼실 때 등껍데기가 밑으로 가게 해줍니다..

 

그래야 등껍데기 국물도 살릴 수 있습니다욤~~

 

이거 버리시는 분들 계시던데.. 전 버리지 않고 육수내는데 사용하는 편이예요~

 

 

그리고...분리해낸 등껍딱지 보면...눈이 있었던 위치쯤에..

 

저렇게 모래주머니(?)가 있는데요..

 

찾아보니 이거 명칭도 다 다르더라구요..

 

어느 게 맞는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요..ㅡ..ㅡ;;

 

암튼...저거 떼내는 분들도 있고....안떼내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떼어내고 합니다..

 

티비에서도 저거 안떼어내고 바로 탕 끓이더라구요..

 

괜찮나요 저거 안떼어내도???

 

ㅡ..ㅡ;; 갈켜줘욤!!

 

 

그리고..????

 

왼쪽사진 동그라미 친 저부위..게 수염같은 애들도 가위나 손으로 정리해주구요..

 

오른쪽 사진..저것도 이름 모르겠어요 ㅡ..ㅡ;;

 

암튼..저리 삐죽 튀어나오는 것도 정리해주구요..

 

닥치는 대로 이상하다...이건 왜 있을까 싶은 건 다 정리해줍니다 ㅡ..ㅡ;;

 

전 튀길거라 큰 집게다리는 뗐어요..

 

그건 튀겨도 먹기 불편하거든요..

 

집게다리와 등껍딱지는 따로 육수내서

 

칼국수나 순두부찌개..라면..이런데 사용합니당~~

 

 

손질 다 끝났으면 먹기 좋게 잘라 주는데요...

 

전 4등분 했어요~

 

자를 때 살 삐져나오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욤~~

 

남아있는 물기 키친타올로  닦아냅니다..

 

 

그 다음...전분가루.. 손으로 꾹꾹 눌러 꼼꼼히 묻혀줍니다~~~

 

전 한번 묻히고 좀 있다 다시한번 더 묻혀주었어요~

 

아무래도 물기때문에 좀 벗겨지더라구요...

 

튀김가루에 물 개어서 튀김옷 입히셔도 되구욤~~~

 

저는....전분묻히다 삐져나온 살들은 튀김온도 측정용으로 사용합니당~ ㅎㅎㅎㅎ

 

 

기름에 노릿노릿 2번 튀겨주세요~

 

 

튀김기름으로 올리브유가 안좋다고 하는데..

 

올리브유도 종류에 따라 다르다고 해요.

 

보통 100% 천연 상태로 추출해 낸 올리브유(버진 종류)는

 

발화점이 낮아 튀김 부침 요리에 적합치 않은반면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퓨어 올리브유는 튀김 부침에도 좋다고 합니다..

 

혹시 올리브유 사용하시는 분들 계시면 참고하세요~

 

 

튀긴 꽃게는 체에 받혀 기름기 빼구요...

 

 

기름 뺄 동안...

 

팬에 양념장 만들어줍니다..

 

고추장, 토마토 케첩, 다진 마늘, 설탕, 맛술, 꿀, 간장, 후추약간

 

입맛에 맞게 양념장 만들어주세요~

 

계량따위..ㅡ..ㅡ;; 정신이 없어서 날려버렸습니다욤;;;

 

양념장 바글바글 끓으면 튀겨논 꽃게 넣고 불끄고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넣어주구요~

 

그럼 완성입니다..

 

 

껍질 채 바삭바삭~~

 

아이들이 먹기에는 다소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요~~~ㅡ..ㅡ;;

 

고이고이 살만 발라내 주시면..좋겠지욤? ^..^;;;

 

어른들도... 요 식감 좋아하시는 분들은...껍질 채 바삭바삭 잘 드시지만..

 

아님 살만 발라내 드시더라구요~

 

만든 사람 맥빠집니다요 ㅠㅠ

 

암튼... 원하시는 대로 드시면 되겠구요~

 

저랑 신랑은 아주 와그작와그작~~

 

 부실스런 이들의 소유자들이면서도

 

게걸스레 막 씹어먹습니당~ ㅎㅎㅎㅎ 

 

 

양념치킨 같은 자태를 뽐내시는 꽃게 강정~~

 

 

또 하나의 요리~~~

 

꽃게 넣은 어묵꼬지~~~

 

 

납작 어묵은 미지근한 물에 담그어서 불순물 제거합니다..

 

전 주로 뜨거운 물에 데쳤는데..

 

며칠 전 이웃 블로거 영심님 방에서 요렇게 하는 게 더 좋다는 글을 읽고

 

이제 이렇게 합니당~

 

전..좋다하면 다 따라하는 뇨자거든요~ ㅎㅎㅎ

 

잠시 담그었다가 찬물에 헹구고 꼬지에 꽃아줍니다~

 

 

그리고 멸치다시마육수에 양파 표고버섯 청양고추..그냥 텀벙텀벙 넣어서

 

끓여줍니다..

 

길거리표 어묵꼬지 있잖아요~ 그거 따라하는 거예욤~ ㅎㅎㅎ

 

신랑과 전 길거리표 어묵 사먹을때...꽃게 있으면 

 

아주 좋아 죽습니당~ ㅎㅎㅎㅎ

 

국물 맛 부터가 다르거든요~ +ㅠ+

 

암튼... 

 

물 팔팔 끓을 때 꼬지에 꽂아 둔 어묵과 그리고 손질한 꽃게 한마리 통째로 슝~ 넣어줍니당~

 

그리고 꽃게가 다 익었을 때 즈음...굶은 소금 넣어 살짝 간 맞추구욤~

 

꽃게에서 자연적으로 맛이 우러나 간이 되니 많이 넣을 필욘 없어요~~~

 

꽃게 다 익고 육수 징하게 우려나면 끝!! 

 

 

어묵은 간장( 살짝 굵게 다진 양파, 청양고추, 매실청, 간장, 통깨 약간) 에 콕 찍어 먹고~

 

국물 한수저 떠먹으면...진~~~한 꽃게 육수에~

 

캬~~ 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초록병을 꺼내들게 되지욤~~ ㅎㅎㅎ

 

 

 

꽃게 좋아하는 울신랑은 날아가게 기분 좋은 날~

 

전  꽃게 손질에... 튀김에..

(양을 많이 잡아서 더 고생.....ㅡ..ㅡ;;)

 

완전 뻗은 날...

 

그래도...신랑이 눈 반딱반딱하면서 신나게 먹는 걸 보니..

 

뿌듯합니당~ ㅎㅎㅎ

 

 

 

그나저나...

 

햇님아????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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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막돼먹은 뚱이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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