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번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밥맛나는 저장음식"양파장아찌"
제가 이런 장아찌류까지 만들게 될줄 정말 몰랐어요..
제가 가장 부족한 부분이 나물, 김치, 장아찌류,,등,, 한식음식 이거든요.
그런데.. 요즘,, 이렇게 짭짤한 밥반찬인 한식 음식들이
자꾸만.. 먹고싶어져요..
이 나이되고서야.. 비소로 진정한 밥맛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마트에 가도 장아찌류의 재료들은 눈에 띄지도 않았는데..
올해는 양파 장아찌용이라고 나온 커다란 양파가 눈에 띄네요...
왠지.. 담가놓으면 밥맛이 날것 같고..
만들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생기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재 료
양파 1200그램, 청양고추 3개,
간장 소스 : 진간장 420그램, 물 420그램,설탕 100그램, 매실액기스 100그램,
식초 100그램, 소금 5그램,
매실액기스가 없으면 설탕으로 대신 넣어주세요..
친구가 매실액기스 한병 준걸로.. 이것저것,, 양념으로 사용하니..
요리가 한결 깔끔하고.. 맛도 너무 좋으네요..
그래서 매실액기스 만들려고.. 주문한 상태..
매식액기스 만드는 과정도.. 몇칠후에 포스팅할께요..^^
장아찌용 양파입니다...
햇 양파라서 단단하고.. 먹음직 스럽네요..
껍질을 제거해 주세요..
우리 막내가 도와준다고.. 저러구 앉아서 껍질을 까주네요..
내가 뭔가를 만들면 자기도 시켜달라고 매일 졸라댔는데..
껍질까라고 시키니.. 좋아라하네요..^^
야무지게 어찌나 잘하던지..
맵다고 눈물 콧물
흘리면서도 끝까지 도와줬어요..
껍질을 제거한 양파는 깨끗이 씻어 물기없이 준비해 주세요..
냄비에 간장소스 재료중 식초를 제외하고 넣어준후,, 끓여 주세요..
끓을때.. 식초를 마지막으로 넣어주시고.. 불을 꺼주시면 되요..
식초를 미리 넣고 끓이게되면...식초의 새콤한 맛이 날아가므로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저는 양파를 한입 크기로 잘라서 할거예요..
통째로 하거나,, 반만 잘라서 하기도하는데..
왠지 먹을때 또 잘라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것 같아서요..
각자 취향에 맞게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
먼저 양파를 반으로 자르고 작은양파는 2번째
큰양파라면 3번째까지 분리해 주세요 ..
분리한 양파는 3등분 잘라주세요...
그리고 한번더 분리해 주시고
분리한 양파는 반으로 잘라주세요...
맨 속에있는 양파는 그대로 사용해요..
조금 귀찮은 작업이지만.. 먹을때 편하기위해서 잘라 주었어요..
크기가 거의 균일하게 되었어요...
저장할 유리병이나 그릇에 양파와 청양고추를 담아 주신후..
간장소스 끓인것을 부어 주세요..
간장소스는 끓여낸후 바로 양파에 부어주셔야
양파가 아삭아삭해서 맛있어요..
위생봉지에 물을 적당히 채운후,, 물이 흘러 나오지않도록 묶어주신후..
양파장아찌 위에 올려서 양파를 눌러 주세요..
이 방법외에.. 그릇올려 주셔도 된답니다....
이때 비닐봉투는 두겹으로 해주셔야 혹시 터짐을 방지할수 있어요..
뚜껑을 덮어서.. 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저장용 유리병에 다른음식이 담아져있어서..
밀폐용기에 만들게 되었어요..
용기가 작아서.. 두개 만들어 지네요..
요 상태가 이틀 지난 상태예요..
이때부터 꺼내 먹어도 된답니다..
2~3일지난후 간장물을 따라내고 한번 끓여서 양파에 부어주는 일을
2~3회정도 해주시면.. 오래 두고 먹을수 있는 저장력이 생깁니다..
소주가 있다면.. 물양에서 소주를 조절해서 사용하시면..
더욱 아삭한 양파장아찌를 드실수 있어요...
냄비에 간장물을 다시 따라내고 끓여 주신후..
뜨거울때.. 양파에 부어 주시고.. 물주머니를 위에 얹어주신후..
뚜껑을 덮어서 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
2일 지난후 꺼내서 먹은 양파 장아찌입니다..
어찌나 아삭아삭하고.. 맛있던지..
우리 막내도 잘 먹네요...
간장소스도 짜지않고..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과,,,
달콤,, 새콤한 맛이.. 입가심할때.. 한수저씩 떠먹으니 개운하고 좋아요..
입맛 살려주는,, 양파 장아찌..
머릿털나고 처음 담가본.. 양파 장아찌.. 완전 대박이예요..
고기먹을때 고기에 싸서 먹으면
고기의 느끼한 맛도 안나고.. 맛있을것 같아요..
만든지 10일정도 되었는데.. 벌써 한통을 다 먹었어요..
나머지 한통 다 먹기전에 또 만들거예요....
이번에는 좀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이렇게.. 우리 식구의 사랑을 받게될줄 몰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