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임금님이 드셨다던 골동면과 연어 스시~
굿모닝~~이라고 인사하기에 너무 늦은건 아니지요~~ㅎㅎㅎㅎ
여기는 일요일 이긴하지만 하루종일 바쁘게 돌아 다니다 보니
포스팅이 쪼매 늦었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은~~
궁중 비빔 소면~~
주말이면 ~~세끼 중 한끼는 외식을 하거나
면으로 해결할때가 많답니다..
보통 칼국수나 비빔국수~~국물이 시원한 잔치 국수로 준비하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더 특별한 녀석을 소개해 드릴께요~~
일명 임금님만 드셨다는 궁중 비빔국수~~~골동면이라고도 하지요~~
어제~~울 엄님 댁에서 작은 파튀가 있었답니다~~
그린이가 또 파튀 음식 담당인지라
한솜씨~~자랑했네요~~
그러니 그 전날부터 장보고 음식하느라
지난 한주가 우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렸어요~
겆절이랑 우럭 조림과 나물은 엄마가 준비하시고~
그외 몇가지~~
에피 타이저로 연어말이와 도토리묵~~
주 메뉴에 족발과 편육,고추 잡채와 또띠아,오징어홍합 매운 볶음,동그랑땡과 대구전,
그외 삼색나물과 반찬~~
후식은 식혜와 과일~~
가짓수는 더 많은데 기억이 가물하네요~~
그중 요 궁중 소면도 준비했는데 준비한게 너무 많아 생략하는 바람에~~
오늘 그린이네 점심으로 당첨되었답니다~~~
워낙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하다보니
그런 파튀 음식을 만들때면 힘이든다는 느낌은 없답니다~~
그저 맛나게 먹어주는 것만 봐도 기분이 흐뭇해지니~~
다들 제 족편에 반해서 칭찬을 아끼시지 않으셨는지라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좋은 하루였었답니다~~
사진을 찍어 울 님들께도 보여 드릴려고 했는데~~~
사진기를 가져 가지않 은 바람에~~
다음 파튀떄는 꼭 찍어 올릴께요~~
파튀 음식을 준비하다보면
한상 넉넉하게 푸짐하게~~요렇게 하지 않으면 울 아부지 등살에
당해 나질 않아요~~
뭐든 음식은 먹고 남을 정도로 만들라고 늘 말씀하시지라~~
어제 만들고 남은 연어가 한팩 남아~~
강남매 오늘 점심으로 당첨~~~
연어 스시 살포시 만들고 어제 만들지 못했던 궁중 소면 살짝 만들어주었더니~~
더 없이 푸짐한 점심이 되었네요~~
우선 부드러운 연어 부터 한입 드셔 보셔요~~
스시집에서 맛보시는 스시는 저리 가라랍니다~~
왜냐~~절대 생선을 아끼지 않으니~~ㅋㅋㅋㅋ
스시 만들기~~http://blog.daum.net/prinmoth/1921550
스시와 함께 준비한 궁중소면~~~
옛 문헌에 따르면
골동면은 여러가지 채소, 배, 밤, 쇠고기,
돼지고기 다진 것, 기름과 간장에 국수와 함께 섞어 비빈 것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비빔국수인데..
고추장이 아닌 간장에 비벼서 먹는 다는 것입니다.
요거 별미예요~~왜 임금님 상에 올렸는지 이해가 간답니다~~
왜~~맛있으닌깐~~ㅎㅎㅎㅎ
갖은 야채를 골고루 다 먹을수도 있고
모양도 넘 이뻐 요거 손님 상에 내어 놓어도 전~~~혀 손색없어요~~
또 하나 생각 한건 외국인 입맛에도 넘 잘 맞을것 같다는 말씀~~~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에도 너무 좋으니~~외국인들이 좋아 할 만하지요~~
단지 손이 조금 가는게 흠이지만 만드는 법도 복잡하지 않고
들어가는 야채들은 취향껏 가감할수도 있는지라
맘 놓고 만들어 드셔도 좋아요~~
사실 이걸 만들면서 국수만 빼고 밥을 넣으면~~
멋진 비빔밥이 되니~~
비빔밥으로 드셔도 국수로 드셔도 어느걸 선택하셔도 다 만족하실 것 같더라구요~~
국수라는 음식 참 매력적지요~~
매콤하게 비빈 비빔국수도 좋지만..
요렇게 담백하게 비빈 녀석도 꽤 훌륭하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비벼 볼까요~~
쓱쓱 비벼 보세요~~
비비면서 우찌 침이 나오는지~~ㅋㅋㅋ
자~~우선 한젓가락 드셔보세요~~
야~~이거 진짜 맛나는데요~~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와 짭쪼롬하면서 달콤한 양념장의 조화가
그만이예요~~
한입먹고 나니 입안에서 상쾌함까지 느껴지니~~~
맛난걸 저만 먹으면 또 미안한지라~~
아~!~하셔요~~
요맛에 반하실수 밖에 없으니~~ㅎㅎㅎㅎ
아삭한 오이의 싱그러움이 그만인데요~~
거기에 쫄깃하게 씹히는 석이 버섯의 매력에 쏘옥~~빠지겠어요~~
푸짐하게 만들어 정말 맛나게 드실수 있는 궁중 비빔국수~~
오늘 하루 만큼은 임금님이 되고 왕비가 되어 보면 어떨까요~~
뭐 다 먹고 나면 설겆이 쟁이 무수리로 변신하더라도~~
먹는 그 순간은 우린 왕이고 왕비랍니다~~^^*
자~이제 본격적으로 만들러 갑니다~~~
표고 버섯은 물기 제거 하고 불고기 양념으로 조물조물~~~
쇠고기도 마찬가지겠지요~~( 간장 약간 요리엿 약간 다진마늘작은 티스픈 참기른 후루가루 약간)
절대 간이 쎄면 안되요~
숙주는 데쳐서 약하게 소금과 다진 마늘 참기름 넣고 무쳐 두어었답니다..
오이는 돌려 갂아 소금이 살짝 절여 씻은 후 뜨거운 팬에 달달 볶았답니다..
석이 버섯은 뜨거운 물에 한번 데친후 길게 채썰어 팬에서 달달 볶았어요~~간은 소금으로 ~~
당근이도 마찬가지로 채 썰어 볶았답니다..
방법이 어려운건 하나도 없지만
채썰고 볶는데 시간이 쪼매 걸릴겁니다~~
전 어제 파튀 음식만들면서 미리 채썰어둔거라 금방 뚝딱해버렸네요~
보기 좋게 큰 접시에 가지런히 셋팅하시고~~
국수 삶아 양념장만 살포시 올려주면 끝~~어려운건 하나도 없지요~~
양념장~~
간장 2T, 레몬효소 한~~두스픈 , 참기름 1/2T
다진 마늘과 실파 적당히 여기에 고추기름을 넣으시는분들도 게시던데
전 생략했답니다..국수양에 따라 양념장은 더 많아 지겠지요~~
간이 조금 쎄다 싶으시면 아까 표고 버섯불리때 섰던 국물을 한두스픈 넣어주셔도 좋아요
또한 레몬 효소대신 요리엿이나 설탕을 첨가 하셔도 상관 없겠지요~~
제 요리에는 거의 레몬효소가 빠지는 법이 없답니다..
보통 다른 과일 효소는 그 향이나 맛이 강해 기본 재료 고유의 맛을 해칠수 있는데
요 레몬효소는 달라요~~기본적인 맛은 살려주면서 거기에 풍미와 은은한 향까지 더해주는지라
무침, 조림, 볶음에 거의 안 빠진답니다..
가족들 별미로~~손님 접대용으로~
어느 용도로 만드셔도 만족하실껍니다~~
특히 손님 접대용으로 전~~혀 손색이 없으니
적극추천하네요~~
제 요리를 사랑해 주시는 님들이 계셔서
그린이는 오늘도 열심히 포스팅을 올린답니다~~
제가 지치지 않고 더 좋은 요리를 올리기 위해~~
울 님들도 제게 힘을 주시와요~~
가시기전에~~꾸욱 ~~한번 눌러 주시는 것만으로도
제겐 큰 힘이 된답니다~~
오늘 하루도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상큼하고 시원하게 한주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