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풍수학 음택
제1층 팔요황천살
수맥박사
2011. 8. 26. 08:12
4. 각층의 사용법 (各層의 使用法)
(1) 제1층 팔요황천살 (八曜黃泉殺)
나경패철의 1층에는 진(辰), 인(寅), 신(申), 유(酉), 해(亥), 묘(卯), 사(巳), 오(午) 8칸으로 나누어 표시되어 있다. 이 8방향은 4층 지반정침의 방위에 대한 황천살(黃泉殺)을 뜻하는 것으로, 1층으로 방위를 측정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4층에 있는 임자계(壬子癸) 3방위의 1층에는 진(辰)이 표시되어 있다. 임자계(壬子癸) 3방위는 진(辰) 방향으로부터 팔요황천살을 받는다는 표시다. 팔요황천살은 악살 중에서도 가장 흉한 살이다. 죽음과 파멸을 뜻하므로 장사 지낼 때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다치고 재산이 망하는 인상손재(人傷損財)를 당할 수 있다. 옛 글에서도 ‘살요위제악지수(煞曜爲諸惡之首) 조장최기(造葬最忌)’라 하여 팔요황천살은 모든 악살 중에서도 으뜸이므로 조장 때 제일 먼저 피해야 한다고 하였다. 팔요황천살은 입수룡의 오행을 향의 오행이 극하면 용상팔살(龍上八煞)이다. 입수룡의 오행을 물의 방위오행이 극하면 황천수(黃泉水)가 된다. 입수룡의 오행을 바람의 방위오행이 극하면 황천풍(黃泉風)이 된다. 험한 골짜기가 있거나 주변 산이 요함(凹陷)하여 그곳으로 바람이 불어오면 황천 방위가 된다. 장사를 지내는데 날짜 일진(日辰)의 오행이 묘좌(墓坐) 오행을 극하면 황천일(黃泉日)이 된다. 황천살이 되는 이유는 4층에 표시된 3방위의 팔괘(八卦)오행을 1층에서 지시한 지지(地支)오행이 동음양(同陰陽)으로 극(剋)하기 때문이다. 육친법(六親法)으로는 편관(偏官) 또는 관살(官煞)이라고 한다. 이를 좀더 설명하면, 4층 임자계(壬子癸) 3방위는 팔괘로 감괘(坎卦)고 오행은 양수(陽水)가 된다. 그런데 진(辰)의 정오행(正五行)은 양토(陽土)로 토극수(土剋水)하므로 관살이 되는 것이다. 축간인(丑艮寅) 3방위는 간괘(艮卦)이며 오행은 양토(陽土)다. 음양이 같으면서 이를 극하는 지지(地支)는 오행이 양목(陽木)인 인(寅)이다. 따라서 축간인(丑艮寅) 3방위는 인(寅) 방향의 팔요황천살을 받으므로 나경패철 1층에 이를 표시해 놓았다. 같은 방법으로 24방위 모두 황천살 방위가 1층에 기재되어 있다. 이를 암기하기 쉽게 고전(古典)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감룡(坎龍), 간호(艮虎), 진산후(震山?), 손계(巽鷄), 이저(離猪), 곤토(坤兎), 태사두(兌蛇頭), 건마(乾馬)』 이를 해석하면 감(坎)은 용(龍)인 진(辰)의 황천살을 받는다. 간(艮)은 호랑이인 인(寅)의 황천살을 받는다. 진(震)은 원숭이인 신(申)의 황천살을 받는다. 손(巽)은 닭인 유(酉)의 황천살을 받는다. 이(離)는 돼지인 해(亥)의 황천살을 받는다. 곤(坤)은 토끼인 묘(卯)의 황천살을 받는다. 태(兌)는 뱀인 사(巳)의 황천살을 받는다. 건(乾)은 말인 오(午)의 황천살을 받는다는 뜻이다. 이를 도표로 만들면 다음과 같다. [팔요황천살 조견표]
[예제] ◎ 용상팔살 (龍上八殺) 혈의 향(向) 오행이 입수룡(入首龍=입수1절룡)의 오행을 극(剋)하는 것.
◎ 황천수 (黃泉水) 물이 있는 방위의 오행이 입수룡의 오행을 극하는 것을 말한다. 물은 8층 천반봉침으로 측정한다. 황천수는 혈을 향하여 들어오는 내수(來水) 즉 득수(得水)와 혈에서 보이는 호수나 저수지 물을 본다. 물이 나가는 파구(破口)의 방위는 상관하지 않는다.
◎ 황천풍 (黃泉風) 혈 주위가 움푹 꺼지거나 골이 있으면 직사곡풍(直射谷風)이 불어 매우 흉하다. 더욱이 그 방위가 황천방에 있으면 필시 사람이 상하거나 재산이 망할 흉사를 당한다. 사격은 6층 인반중침으로 측정한다.
◎ 황천일(黃泉日) 이장을 비롯해서 장사 일을 하는데 날짜인 일진(日辰)의 오행이 묘의 좌(坐)의 오행을 극하면 황천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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