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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장마철 맛 없는 복숭아 구제하기~/복숭아 설탕조림 & 슬러시~

수맥박사 2011. 8. 10. 19:41

 

복숭아 설탕조림...

 

복숭아를 잘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밍밍하고 아무맛이 안날때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 굴뚝일겝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오고 난뒤엔 당도가 떨어져서 생각보다 맛있는 복숭아 맛을 찾기가 어려워요~

그렇다고 그 많은 복숭아를 그냥 먹기도 뭣하고...

이럴땐 당도를 첨가해서 먹는 방법이 제일 좋은데

그중 장마철에 자주 해먹는 복숭아 디저트 두가지를 알려드릴께요~

 

먼저, 소개할 디저트는

냉장고에 차게해서 먹으면 더 맛이 좋은 '복숭아 조림'이예요~

주로 한꺼번에 만들어 병조림으로 해서 드시는 분들 많은데

저는 그때그때 맛없는 복숭아를 사게되면 만들어먹는터라 양이 적어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곤 한답니다~

 

 

작은 복숭아 2개, 백설탕 1큰술, 레몬즙 약간(생략 가능)...

 

 

 

 

당도가 약한 복숭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내열용기에 넣고

백설탕, 레몬즙을 위에 뿌려준뒤 랩을 씌우고 위에 구멍을 송송 내주세요~

 

...껍질이 질긴 복숭아는 껍질을 제거해주세요~

 

 

전자렌지에서 7~8분간 돌려준뒤 냉장고에 차게두세요~

 

...과육의 무르기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수 있습니다~

전 조금 단단한 복숭아라 상태를 봐가며 조려줬습니다~

복숭아 자체에서 물이 나오며 과육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완성이예요~

 

 

복숭아 자체에 있는 과즙이 빠져나가 살짝 꼬들해졌지만

무른 복숭아는 아래 사진처럼 물이 많아지지요~

 

 

예전에 올렸던 설탕조림이예요~^^

http://blog.naver.com/gatarina402/80041555226

 

 

 

냉장고에 차게 둔 뒤에 내놓으면 게눈 감추듯 없어집니다~^^

 

 

 

조려내도 향기는 여전히 남아있구요~

 

 

 잡내를 없애려 레몬즙을 넣기도 하지만 없어도 무방합니다~

항상 그렇듯 과일의 향이 그대로 살아야하기에 내열용기를 사용하심이 좋아요~

 

 

마땅히 손님상에 내놓을 디저트로도 좋아요~

장마철 맛없는 녀석들은 이렇게 구제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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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플레인 요거트 슬러시...

 

무더운 여름 차게해서 먹으면 좋을 또 하나의 복숭아 디저트입니다~

이 역시 장마철 맛없는 복숭아 구제해주기 위한 방법으로 좋아요~

 

 

작은 복숭아 2개, 얼음 6개, 플레인 요거트 1통, 우유 150ml, 연유 3큰술...

 

 

 

 

방법은 간단해요~

모조리 넣고 믹서해주면 됩니다~

단, 껍질이 질긴 복숭아라면 껍질을 벗겨내도 좋구요~

 

당도에 따라 달라지니 연유의 양은 취향대로 가감하면 된답니다~

 

 

얼음과 같이 갈아내서 걸쭉하니 아주 시원하고,

요거트, 우유와 연유가 들어가 고소한 맛도 나서 애들이 좋아하지요~

 

 

 

복숭아는 폐와 기관지에도 좋고, 면역력을 키우는 과일중 하나라서

아이들을 위한 간식으로 좋답니다~ㅎㅎ

그리고 니코틴 제거효과가 있으니

애연가 분들께 권할 복숭아기도 하답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몽이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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