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明心寶鑑 강의 15

순명편

 

<본문>

공자가 말하기를, 죽고 사는 것은 명에 달렸고, 부자가 되는 것이나 귀히 되는 것은 운에 달렸느니라.

子 曰 死生은 有命이오 富貴在天이니라.

 

 

<강의>

富貴在天부귀재천이니라, 하늘에 달렸다는 것은 운에 달렸다는 것이다.

이 순명편은 순리를 따르는 길이라 했으나 대단히 운명론적이고 패기 없는 소리로 일관하고 있다. 이 순명편은 불교와는 완전히 반대사상을 갖고 있다. 전부 ‘운運’ 타령이다. 그래서 불교사상과는 맞지 않다.

불교에서는 얼마든지 그 명命도 자신의 정진 여하에 따라 극복할 수 있다. 운 역시 마찬가지다.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고, 귀재도 될 수 있다고 했다. 모든 것을 운 탓으로 돌리면 삶의 의미를 어디서 찾겠는가.

 

 

출처 : 8체질과 채식

글쓴이 : 法眞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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